모바일 앱 광고 플랫폼 선두주자 앱리프트(www.applift.com)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인도 방갈로르(Bangalore)에 R&D 센터를 보유한 셀프서브(self-serve) 화이트라벨(white-label) 모바일 DSP(Demand Side Platform) ‘비드스톡(Bidstalk)’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프-서브는 인하우스에서 스스로 관리 및 운영 가능한 솔루션 방식이며, 화이트라벨은 자사의 제품으로 레이블링해 재판매가 가능한 솔루션을 말한다.
비드스톡은 마케터들이 실시간경매방식(RTB)의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를 스스로 구매 및 관리할 수 있는 셀프-서브 방식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앱리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성과 기반의 앱 마케팅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드스톡의 기술적 인프라가 앱리프트의 모바일 유저 확보 플랫폼인 데이터리프트(DataLift)에 통합됐으며, 광고주는 기술적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데이터리프트는 게임,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앱 영역에 걸쳐 고객생애가치(LTV)를 최대화할 수 있는 최초의 성과 기반 앱 마케팅 플랫폼이다.
비드스톡의 RTB에 기반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이 데이터리프트의 데이터 관리 및 최적화 알고리즘과 통합돼 광고주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앱리프트는 글로벌 캠페인 니즈가 있는 광고주에게 대규모의 유저 확보 및 리타게팅 캠페인도 함께 지원한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지출이 2015년 미국내 모든 프로그래매틱 디스플레이 광고지출예산의 56.2%를 차지하며, 이는 83억6000만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번 비드스톡 인수로 앱리프트는 광고주에게 프로그래매틱 기반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비디오, 네이티브 SSP, 애드익스체인지 등을 비롯한 50개 이상의 다양한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 연동되어 양질의 광고 인벤토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앱리프트의 대표이자 공동 창업자인 팀 코스첼라(Tim Koschella)는 “앱리프트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성과 기반 광고 인벤토리에 가장 적합한 RTB 역량을 지닌 회사를 찾고 있었다”며 “비드스톡의 기술은 우리가 봐온 다른 업체들보다 뛰어난 효율성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미 관련 업계의 선두주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성과형 프로그래매틱 플랫폼, ‘데이터리프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드스톡은 대표이자 전 에어푸쉬(Airpush)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바입하브 굽타(Vaibhav Gupta)와 CTO이자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의 핵심 팀에서 근무했던 구나 카쿨라파티(Guna Kakulapati)가 2014년 창업했다.
비드스톡에서 근무하던 40명의 RTB 엔지니어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고도로 숙련된 애드테크(Ad-Tech) 전문가가 앱리프트에 합류하며, 앱리프트에는 총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앱리프트는 베이징, 도쿄, 델리에 각각 세 개의 새로운 지사를 열어 아태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비드스톡 대표 바입하브 굽타는 “경험 많은 애드테크 전문가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앱리프트의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비드스톡의 RTB 인프라와 데이터리프트의 성과 기반 유저 확보 및 고객생애가치 최적화 기술 통합은 차세대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앱리프트는 비드스톡 싱가폴 본사를 포함한 8개의 글로벌 지사를 보유하게 되며, 여섯 곳이 아시아에 위치한다. 비드스톡의 방갈로르 내 R&D센터는 앱리프트의 두번째 엔지니어링 허브가 되며, 전사적인 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마케터 및 대행사에 RTB 광고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비드스톡의 기업용 화이트 라벨 DSP는 계속해서 비드스톡의 브랜드명을 유지하며, 비드스톡 팀이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