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참전용사 후원금 1억 쾌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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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사장, 참전용사 후원금 1억 쾌척 ‘감동’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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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사장 조현준)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는 참전용사들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19일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사람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육군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오고 있다. 효성은 이듬해부터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억 원을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또 효성은 올해 다른 기업 10여곳과 육군,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참전용사 45명에 새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우고도 힘든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효성 임직원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에 감사하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은 조홍제 선대회장 시절부터 호국보훈에 앞장서 왔다. 조홍제 선대회장은 중앙고보 재학시절인 1926년, 항일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 중 하나인 6·10만세 운동의 주모자로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효성의 조석래 회장과 조현준 사장, 조현상 사장 등은 주변사람들에게 조국이 힘을 키워야 한다며 애국의식을 수시로 강조했고, 사업과 육영사업에 헌신해 왔다. 또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사장을 포함한 효성의 주요 경영진은 지난해 6월25일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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