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유니세프와 어린이 위한 기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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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유니세프와 어린이 위한 기술 개발 협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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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국제연합(UN) 산하 국제 아동 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와 기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도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니세프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ARM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 구호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ARM은 이번 협력의 첫 과제로 글로벌 제품 기획 및 디자인 회사 ‘프로그(frog)’와 협력해 개도국 어린이의 건강 지원을 위한 혁신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웨어러블 포 굿’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웨어러블과 센서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혁명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6개월간 개발자, 디자이너, 기술 파트너 등을 초대해 진행된다. 신생아 또는 어린이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가격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디자인하게된다.

유니세프 이노베이션랩 공동 대표 에리카 코치(Erica Kochi)는 “수많은 아이들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ARM과의 협업을 통한 신기술 개발로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받아 그들의 가족, 공동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ARM CEO는 “기술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어린이의 건강, 교육, 가능성,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경제적 지위나 지리적 거리와 무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니세프의 전문가들과 함께 25년간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협력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기술이 어린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ARM과 유니세프의 공통된 생각에서 진행됐다. 가치의 공유를 통해 ARM과 유니세프는 통합적 변화 촉진, 신기술 개발 기업의 잠재적 사회 효과 탐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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