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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2년생 징크스는 없다 …“그저 성장만 있을뿐”
2001년 10월 17일 00:00:00
방화벽 하나로 시장에 뛰어든 지 이제 2년째. 더욱 난감한 경제와 소포모어징크스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리눅스시큐리티는 올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라인업 정비와 해외시장 진출에 여념이 없는 리눅스시큐리티의 2년생 보고서를 살펴본다. <권혁범 기자>

세계 보안업체의 1/2 가량이 한국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보안업체의 수는 상당히 많다. 그래서인지 국내 보안시장에는 가장 기초적인 보안 솔루션인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을 비롯해 IDS, VPN, ESM, PKI, 그리고 보안관제서비스와 보안ASP 사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보안관련 산업에 관련 업체가 존재한다.

최근 국내 보안시장이 총체적인 시장재편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도업체들을 상대로 인수합병을 요청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도 ‘뜨는 시장’에 편승하고자 하는 ‘빛좋은 개살구’가 그만큼 많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리눅스 기반의 기가비트 보안솔루션인 ‘바이몬 방화벽(BiMON Firewall)’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리눅스시큐리티(대표 백석철, 이홍섭) 역시 보안관련 벤처기업 붐이 일던 지난해 새롭게 보안시장에 뛰어든 업체이기는 하지만, 기술만 개발해 놓은 상태에서 인수합병을 최종 목적으로 일삼던 일부 신생 벤처기업과는 아예 출발부터 다르다.

그것은 리눅스시큐리티가 데이터백업솔루션 업체인 미국 컴볼트시스템의 한국총판이었던 정화시스템과 리눅스 보안연구소였던 리눅스시큐리틱LAB의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인데다가, 리눅스라는 확실한 차별성을 안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보안 시장에서 급부상

리눅스시큐리티가 시장에 선보인 ‘바이몬’이 지난해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소프트 엑스포 2000 종합시상’에서도 금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검증받음에 따라 리눅스시큐리티는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업체로 부각되기에 이른다. 특히 올해 초 미국 트루시큐어사의 ICSA 인증까지 획득,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마련했다.

리눅스시큐리티 보안연구소의 조현혁 영업기획실장은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눅스시큐리티가 주목받았던 것은 고속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빠른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바이몬’의 성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각종 데이터센터의 BMT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최종 공급업체로 결정됐다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몬은 현재 KT-IDC, 한국피에스아이넷, 울산IDC와 같은 인터넷데이터센터를 비롯해 LG-EDS, 데이콤 ISP, 삼성종합기술원, 한국정보인증 등 굵직굵직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KT, LG-EDS와는 전략적 제휴까지 체결한 상태다.

해외시장 개척만이 ‘롱런’의 비결

리눅스시큐리티는 롱런을 위한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방화벽에서 시작한 보안솔루션 개발도 현재 시큐어OS와 ESM으로 확장했고, 10월말 경에는 VPN 솔루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는 중이다. 하지만 아무리 솔루션이 풍부하고 코스닥 상장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시장 공략만으로는 롱런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해외 시장 공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만이 롱런을 위한 유일한 탈출구라는 판단 때문이다.

리눅스시큐리티의 백석철 사장은 “한국은 동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 수출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ICSA 인증을 조기에 받은 것도 이러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의도였다”고 말했다.

리눅스시큐리티는 이와 같은 해외시장 공략 시나리오에 따라 이미 중국시장에 발을 디딘 상태이다. 중국 블루스타그룹과 함께 합작법인인 블루스타네트웍시큐리티를 설립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 리눅스시큐리티는 블루스타그룹의 240여개에 달하는 지방 사무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 일본,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리눅스시큐리티는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리눅스시큐리티의 진정한 힘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뛰어난 제품군도,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예리한 정책설정도 아니다. 2년차에 불과한 리눅스시큐리티가 이만큼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나 향후 그 잠재력까지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구성원들이 뿌리내린 자유로운 ‘기업문화’에 있다.

명령체제에 따라 움직이는 권위적인 굴뚝산업 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에 책임을 지는 주인의식은 구성원 하나하나를 이어주는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는 이미 리눅스시큐리티의 성장을 이끄는 거대한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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