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 개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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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 개막 선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5.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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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상용화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홈기기 분야 대표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홈 IoT 시장 확대 및 선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 관련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드를 공개하고,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선순환적 생태계 확산 및 개개인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은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및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홈서비스에 최적화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이번 서비스 런칭과 함께 스마트홈 플랫폼이 탑재된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이 1차 출시됐다. 

3분기에는 에어컨(캐리어), 보일러(린나이, 대성셀틱, 알토엔대우), 공기청정기(위니아, 위닉스, 동양매직), 조명기기(금호전기, GE라이팅), 스마트콘센트(DS텍, 파워보이스), 스마트스위치(반디통신) 등 10여개 이상의 제품이, 4분기에도 레인지후드(하츠), 정수기(교원웰스), 에어큐브, 보안 연계 서비스 등이 연이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홈’이라는 생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 홈 라이프’는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된다. 앱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개별적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도록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스마트홈 로고가 부착된 홈기기 등 3가지만 있으면 된다. 스마트폰과 무선공유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최신 홈기기만 구매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의 특징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생태계로, 가전/비가전을 아우르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해 왔고, 추가적인 서비스와 제휴사로의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SK텔레콤 스마트홈 제휴 업체들을 살펴 보면, 각 분야 1위 업체인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하츠로부터 최근 관심이 급증한 ‘에어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위닉스, 위니아, 캐리어, 동양매직, YPP 등 대표 중견 제조사들을 포함해, 다양한 생활건강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동양매직, 교원L&C, 조명업계 선두주자인 GE라이팅, 금호전기 등 다양하다.

이러한 대기업, 중견기업들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타임밸브, MCT, 파워보이스, 반디통신, DS텍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고객이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제공회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과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독립적 서비스’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 15년간 네이트, 멜론, T맵 등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서비스 제공 경험과 IoT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통신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대표 기업으로서 오로지 ‘서비스가 제공하는 고객 가치’를 중시하겠다는 SK텔레콤의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테리어 업계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홈 공동 프로모션 전개를 계획 중이다. SK E&S계열 도시가스사들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협의 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건설사 및 에너지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홈 상품 적용 및 에너지 절약 솔루션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발 노하우를 반영한 API를 연내에 공개하여 보다 많은 파트너들에게 생태계 진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와의 교류도 활성화하여 추가적인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IoT 기술·서비스 개발 현황과 미래 조망을 주제로 한 개발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위치정보, 기상정보 및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시켜 미리 상황 및 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를 이해해 주고, 먼저 제안해주는 스마트홈 인텔리전트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는 제조사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진화 및 적용 제품 확대에 따라 기본 서비스 이용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여러 제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환경에 맞는 풍부한 홈기기 라인업들과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갖추게 되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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