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전자신산업 도약 위해 대·중소기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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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전자신산업 도약 위해 대·중소기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5.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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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 IoT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전자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제조 사물인터넷(IoT)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대중소 전자업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 IoT 기반의 전자신산업 도약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하기로 했다. 

IoT 협업 생태계 구축 
대중소 전자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기업은 자체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IoT 활용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공동개발·표준화 논의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전자 IoT 협업센터’를 구축해 삼성·LG 등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IoT 융합제품 개발, 플랫폼 연동,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하는 장을 만든다. 

제조협업 생태계 구축 
중소기업이 스마트·IoT 융합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력사 및 지역거점기관이 보유한 공용·유휴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자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공용·유휴설비 현황 및 수요를 조사해 올 하반기에 장비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올해는 중소가전 제조사의 수요가 많은 시험·검사장비를 우선 활용하고, 내년부터 생산설비의 임대·이전까지 확산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24개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혁신 3.0 실행 대책’의 후속조치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세부과제인 융합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전자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우리 전자업체들이 서로 협업하는 개방형 기술개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계 1위 가전제조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대중소 협력을 통해 애플·구글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수준의 플랫폼을 확보하고, 중소가전·부품업체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최근 전자산업의 환경이 한 기업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힘들어졌으며,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자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가전산업은 IoT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가장 빠르게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대중소 기업의 전략적 협업, 지원기관의 기반조성, 정부의 정책지원이 결합해 만들어진 명품 가전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1인가구 증가, 환경에 대한 관심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가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판으로 업계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품 시연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IoT 하드웨어 플랫폼(ARTIK)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홈챗을 통해 가정내 다양한 제품이 연동되는 모습을 시연하는 등 스마트 → 플랫폼과 생태계 → 커넥트 & 뉴(Connect & New)로 구성한 전시장에서 국내 IoT 선도 기업들이 제품 시연을 통해 전자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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