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컨버지드 인프라 시스템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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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컨버지드 인프라 시스템 시장 본격 공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5.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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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A X5’로 국내 시장 공략 개시 … 오라클VM 연동으로 비용절감 효과 극대화

한국오라클(www.oracle.com/kr)이 최근 선보인 ‘오라클 버추얼 컴퓨트 어플라이언스(VCA : Virtual Compute Appliance) X5’를 기반으로 국내 컨버지드 인프라 시스템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VCA X5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통합된 시스템이다.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이 최적의 오라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합을 추구했다면, VCA X5는 통합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다양한 OS와 소프트웨어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를 총괄하는 최영선 부문장은 “VCA X5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3년 내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비즈니스 볼륨을 2배로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최영선 부문장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으로 오라클은 전세계 컨버지드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면서 40% 이상을 점유율을 지닌 시장 선도기업”이라며 “VCA X5는 엔지니어드의 기초에 보다 자유도를 높인 솔루션으로,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는 고객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부문장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으로 쌓아온 역량과 고객 신뢰를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으로 이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에 따르면, 오라클 엔지니어드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긴밀하게 결합한 컨버지드 플랫폼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통합 하드웨어 시스템만 구성, 제공하고, 보다 자유도를 높인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에서는 VCE V블록, 넷앱 플렉스포드 등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며, 뉴타닉스와 같은 새로운 기업의 인지도도 높은 상황이다.

최 부문장은 “IDC의 기준으로 보면, 최적의 통합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처음 진출하는 것이지만,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엔지니어드 시스템으로 컨버지드에 대한 이슈를 촉발시킨 것이 바로 오라클”이라며 “기술 진화 형태로 볼 때 하드웨어만 최적화하는 것보다 소프트웨어까지 긴밀하게 결합시키는 컨버지드 플랫폼이 보다 더 앞선 형태일 뿐 아니라, 엔지니어드로 컨버지드 플랫폼 시장을 이미 석권하고 있는 신뢰성을 갖고 있어 VCA X5가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에서도 빠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문장은 “이미 확고히 자리를 잡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에 더해 VCA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킴으로써 3년 내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비즈니스 볼륨을 2배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은 경쟁사와 비교해 VCA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오라클 VM과 결합해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도록 한다는 점을 꼽았다. 오라클은 VCA X5와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와 오라클 VM을 활용할 경우, 액티브-스탠바이 구성 환경에서 액티브된 VM에 대해서만 라이선스할 방침이다. 즉 활성 코어에만 라이선스가 적용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 관리 스택이 통합돼 보다 신속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을 제공한다. 나아가 오라클 엔지니어드 전략에 맞춰 시스템 혹은 VCA X5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VCA X5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구성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점도 장점으로, 1시간 이내에 전원을 켜고 운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소프트웨어 정의 구성(Software-defined configuration)으로 단 몇 분 내에 가상머신 운영(ready-to-run)이 바로 가능하다.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한철현 상무는 “오라클 버추얼 컴퓨트 어플라이언스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웹로직 등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한다”며 “가상화 환경에서 오라클 제품과 타사 가상화 제품과의 인증 이슈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고객들은 가상화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오라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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