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수원 인계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30)씨는 주말이면 일이 없더라도 회사 근처의 쿠커피를 찾는다.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드립커피를 손에 든 그녀는 자리를 찾아 앉아 커피향을 맡으며 눈을 감는다. 그녀의 오감은 라이브로 연주되는 째즈(jazz)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매주 주말이면 쿠커피에서 열리는 jazz 연주는 바쁜 일상에서 주말에 여유를 찾게 해주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쿠커피는 수원 인계동에서는 여느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 더 유명한 카페다. 금,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재즈라이브에는 동네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쿠커피’는 평소 접하기 힘든 째즈 공연을 가미한 커피 공간으로 자연, 문화, 커피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커피빈을 직접 로스팅해 커피 맛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부심이 가득하며 음료와 차에 쓰이는 기본 재료들도 모두 홈메이드다. 생과일 주스, 스무디는 물론이고 유자차, 모과차, 생강차, 레몬차 등도 직원들이 팔 걷어 붙이고 직접 만들어 낸 것.
인기 메뉴인 팥빙수는 팥을 직접 만들어서 나와서 맛도, 건강에도 좋고, .직접 반죽을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서 나오는 와플, 허니브레드와 샌드위치, 또띠야 피자 등은 출출할 때 딱이다. 직접 볶는 신선한 커피, 파우더를 절대 쓰지 않는 건강한 음식, 젊고 패기 가득한 직원들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장점인 ‘인계동 대표 카페’다.
쿠커피 인계점 관계자는 “커피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쿠커피는, 커피 전문점이 아닌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게 많은 분들과 공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쿠커피에서 jazz 공연이 있는 날은 멀리서 찾아 오는 사람들도 있기에 예약은 필수다.
문의 031-225-4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