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0주년 노키아, 커넥티드 월드 실현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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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0주년 노키아, 커넥티드 월드 실현 전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5.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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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와 통합으로 새롭게 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노키아가 창립 150주년을 맞았다. 노키아는 12일, 전세계 노키아 임직원들과 함께 프로그래머블 월드(Programmable World)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목표로 변화의 첨단을 달려온 노키아의 오랜 기업 역사를 자축한다고 밝혔다.

19세기 핀란드 남서부 지역에서 펄프 제재소로 사업을 시작한 노키아는 모바일 분야의 통찰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현재는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를 기반으로 인간이 가질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지브 수리(Rajeev Suri) 노키아 CEO는 “노키아의 역사는 곧 변화와 혁신의 역사다. 종이에서 케이블로, 고무 신발에서 TV로, 다시 모바일에서 오늘날의 노키아로 발전해 왔다”며 “지난 150년 동안 노키아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으며, 최근 발표한 알카텔-루슨트 인수 역시 이러한 기업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억될 것이다. 신념과 자부심, 겸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전진하며, 커넥티드 월드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업계의 선두주자로 노키아는 커넥티드 월드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는 곧 노키아가 주창하는 마켓테크휴먼(Maketechhuman), 커넥티드 월드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과 그것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 및 인류에 제공하는 혜택을 의미한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기술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새롭게 도전하며, 대화와 의식, 콘텐츠를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키아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2013년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의 지멘스 보유 지분을 인수하고, 이어 2014년에는 휴대 기기 및 서비스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현재의 노키아는 최근 시행된 이러한 두 가지 중요한 변화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노키아는 각 업계를 선도하는 강력한 3개 사업부를 갖춘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거듭났다. 노키아 네트워크 사업부는 4G를 포함한 통신분야 전반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어(HERE) 사업부는 현재 자동차용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또한 노키아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노키아의 3개 사업부는 모든 사람과 수십억 개의 기기가 서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노키아가 지향하는 커넥티드 월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결성을 유지하고,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분석해 내며,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이는 노키아가 지난 4월 15일에 발표한 기업 변화의 다음 단계인 알카텔-루슨트와의 통합을 기초로 하며, 이를 통해 IP 커넥티드 월드를 위한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 부문의 혁신 리더로 재탄생한다는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 인수는 진행중에 있으며, 2016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 계획은 노키아 주주들의 승인과 관련 노동자 협의체의 동의을 얻고, 각종 규제 및 통상적인 관례 등에 대해 확인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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