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맞춤형 통합 행정서비스 제공…민원24 생활정보 금융·자동차 등 41종으로 확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행정서비스 통합제공을 위한 정보환전략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단일 창구에서 행정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합 행정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전략은 국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서비스와 기반시설 연계통합 관련 산·학·연 전문가, 그리고 복지부, 고용부, 중기청 등 관련부처 공무원이 참여하도로 한다.
올해 수립하는 정보화전략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통합·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행정자치부 내 대한민국정부포털, 알려드림e(수혜자맞춤형서비스), 민원24 등 3개 시스템을 통합해 온라인 서비스 단일창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 구축될 시스템은 4만 여개의 행정서비스 목록을 제공하며, 개인상황에 따른 서비스 수급자격정보, 과거 발급받았던 민원서비스거나 검색했던 이력정보 및 농어업인·임산부 등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원24에서 제공하는 건강, 병역, 세금 등 21종의 개인 맞춤형 생활정보도 내년까지 금융, 자동차 등 41종으로 확대·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민이 정부 제도나 지원정책을 알지 못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통합·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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