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당뇨와 고혈압에도 영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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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당뇨와 고혈압에도 영향 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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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나이가 들면서 가장 취약해지는 곳은 바로 ‘허리’다. 나이가 들면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관 협착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을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리가 아픈 경우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있고 허리를 구부려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 ▶습하고 추운 날 통증이 더 심한 경우 ▶허리를 펴고 걷기 힘들어 등이 점점 굽는 경우 ▶오르막보다 내리막을 걸을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경우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줄어드는 경우에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강남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고 보통 50대 이상,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주로 허리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이 생기며, 두꺼워진 인대가 다리로 내려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엉덩이부터 발까지 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 척추관협착증은 운동량을 떨어뜨려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바깥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쉬워 가족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을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양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우리 몸의 뼈와 인대, 힘줄을 주관하는 곳은 신장과 방광경락인데, 이 부분의 유연성이 떨어져 굳어지게 되면 척추관협착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짠맛과 신맛이 나는 음식이 척추관협착증에 효과적이다.

곡식으로는 콩·서목태, 과일로는 밤·수박, 야채로는 미역·다시마·콩떡잎·김·파래·각종 해산물, 양념으로는 소금·간장·된장·젓갈·치즈 등, 고기로는 ·돼지고기·뼈곰국·멸치가 신장과 방광의 영양에 좋은 짠맛의 음식이다.

또 곡식으로 팥·밀·메밀·보리, 과일로는 딸기·자두·포도·사과·귤·잣 등, 야채로는 부추·신김치·깻잎, 양념으로는 식초·참기름, 차로는 유자차·오렌지주스·오미자차·포도즙, 고기로는 닭·계란 등이 간과 담낭에 영양을 주는 신맛과 고소한 맛의 음식들이다.

하지만 음식은 부수적인 방안이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척추관을 넓혀주는 것이다. 강남자생한방병원 박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한의사의 손과 몸을 이용해 뒤틀려있는 척추뼈와 인대를 바로 잡는 추나요법을 사용해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고 비정상적으로 부담이 쌓여있는 통증 부위의 압박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원장은 “퇴행성 질환은 결국 평상시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행동을 하면 척주에 부하가 가게 돼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키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 그리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척추의 퇴화를 늦출 수 있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부모님이 척추관협착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지는 않은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이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방치하면 허리를 못 피면서 노후를 보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느껴졌을 때 뼈와 신경을 강화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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