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oT 시장 급성장…2024년 4.3조달러 규모 형성
상태바
글로벌 IoT 시장 급성장…2024년 4.3조달러 규모 형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4.3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英 매키나리서치, M2M이 IoT로 확산…궁극적으로 IT시장 흡수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2024년 4조3000억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IoT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영국의 IoT 전문 컨설팅 기관인 매키나리서치는 M2M 시장이 만개해 IoT로 확산되면서 이들 시장이 전통적인 IT시장 규모의 과반을 차지하고 궁극적으로는 IT시장을 흡수할 것으로 예측한다.

매키나리서치는 M2M이 IoT로 전환되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키나리서치는 다년간 M2M 시장을 주시하며 상세한 시장 규모와 전망을 발표해 온 가운데 이제는 IoT라는 보다 광범위한 시장과 관련된 기회를 조사하고 있다.

매키나리서치는 보다 광의의 개념에서 IoT 시장 규모가 2014년 9000억달러에서 2024년에는 4조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직 보편적으로 용인되는 M2M과 IoT의 개념 구분은 없지만 매키나리서치는 두 분야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여러 특성을 발견했다.

매키나리서치에 따르면 디바이스와 센서뿐 아니라 기업의 IT시스템, 다른 IoT 애플리케이션, 소셜미디어, 발행된 데이터 피드 등에 아주 많은 커넥션이 이뤄지고 있고, 난로연통과 같은 수직적 구조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공유를 수용하는 오픈 시스템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업들이 실감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데이터의 재활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oT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매키나리서치는 M2M의 기회를 넘어 에코 시스템으로의 보다 광의의 개념을 다루고 있다.

M2M은 IoT와 관련된 매출구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M2M 매출의 4가지 핵심요소(디바이스, 설비, 커넥티비티, M2M 서비스)의 매출은 2024년에 2조5000억달러에 달하고, 새로운 IoT 세계에서도 단일 최대 매출 기회는 연결된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판매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그러나 IoT의 기회는 이보다 더 크다는 것이 매키나리서치의 평가다 . IoT에 구축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스템통합, 데이터센터 시스템, IT 서비스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같은 전통적인 IT영역이 IoT 솔루션과 점진적으로 통합되고 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Io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오늘날의 IT 시장과 연계되고 유사하게 전개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IT영역을 아우를 것으로 예측된다.

매키나리서치는 현존 IT사업 영역과 통합을 통해 IoT의 사업기회로 떠오를 4가지 핵심 영역을 정의했다. 애플리케이션(공급, 호스팅 및 개발), 플랫폼(미들웨어영역), 시스템통합과 전략수립 작업 및 데이터 자산화와 IoT서비스가 바로 그 것이다. 이 4가지 영역을 다 합친 2024년 전체 시장규모는 1조8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매키나리서치 에밀 베델슨 분석가는 “4조3000억달러의 시장 규모는 독일, 브라질 및 영국의 경제규모를 다 합친 것 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4가지 영역에서 창출하는 범세계적인 경제적 기회의 미래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 즉, M2M 서비스 시장,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요구사항의 가속화 및 시스템통합과 전략에 대한 고도의 작업 수준들이 그것이다.

베델슨 분석가는 “IoT가 이제 본격적으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혁신이 부족할 경우, 이 엄청난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