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www.adobe.com)와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4월 29일 런던에서 개최된 어도비 연례 유럽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 발표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어도비의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Marketing Cloud Solutions)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나믹스 CRM(Dynamics CRM)의 통합이 핵심 내용이다. 양사는 다이나믹스 CRM과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통합으로, 메시지 도달과 고객 확보에서부터 유지 및 로열티에 이르는 모든 대 고객 활동을 고려한 경험을 제고하고,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의 상호작용 간 간극으로 인한 고객 불만을 없애는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키릴 타타리노프(Kirill Tatarinov)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이번 어도비와의 파트너십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들과 보다 잘 교류할 수 있는 포괄적인 고객 참여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업계 선도적인 다이나믹스 CRM 솔루션과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통합을 통해, 기업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극대화하는 한편, 마케팅, 세일즈, 고객 관리 부문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래드 렌처(Brad Rencher)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경험을 연동하는 업계 첫 대규모 솔루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어도비는 고객 중심 기업의 오랜 바람인 데이터 기반의 현실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Microsoft Azure Cloud) 플랫폼에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 구동을 포함해 다른 영역의 통합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바탕으로 어도비 프라임타임(Adobe Primetime)으로 올림픽, 슈퍼볼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 스트리밍을 제공한 바 있으며,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통합된 시각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인 파워 BI(Power BI)에서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터도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