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IT 임금동향, 과연 어느정도?
상태바
6. IT 임금동향, 과연 어느정도?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10.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용&교육 성공 가이드
많은 계약 보너스, 여러 개의 일자리 제의, 그리고 끝없는 IT 지출은 이제 끝났다. 하지만, 건강한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들도 들린다. 최근 본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들이 빈 기술직 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IT 및 네트워킹 영역의 전체 보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네트워크컴퓨팅紙에서 1,400명의 IT 관리자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은 봉급과 보너스를 합쳐 올 한해 9만1천 달러를 벌게 될 것이며, 이는 지난 해 8만4천 달러에서 약 8% 상승한 금액이다. 관리직이 아닌 IT 직원들은 올해 7만 달러의 보수를 받을 것이며, 이는 2000년 이들이 벌어들였던 6만2,150달러에서 12% 상승한 액수다.

대부분이 보수 증가 답변

이번 조사는 네트워크컴퓨팅지의 자매 출판사인 인포메이션위크지와 연합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는 IT 임금 및 보수에 대한 포괄적인 설문조사와, 기술 전문가 및 인증기관 대상의 심도 깊은 조사를 기반으로 한 것들이다.

IT 관리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가 지난해에 비해 보수가 10% 혹은 그 이하로 늘어났다고 말한 반면, 11%~25%가 증가했다고 말한 사람은 1/4이 넘었다. 약 절반 정도의 IT 직원들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하로 보수가 늘어났다고 답했으며, 거의 1/4이 11~25%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본 임금 역시 훨씬 더 기세 좋게 증가하고 있다. IT 관리자들은 올해 7만5천 달러의 기본 연봉을 벌게 될 것이며, 이는 2000년의 6만8천 달러에서 약 10% 상승한 금액이다. IT 직원들은 지난 해 5만2천 달러에서 13% 증가한 5만9천 달러의 임금을 받게 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닷컴들의 몰락과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IT 노동 및 보수 동향을 추적하고 있는 메타그룹의 인력자본관리부 프로그램 이사인 마리아 샤퍼는 “전체적인 경제 침체에 대해 다소 과장되게 거론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어떤 부문에서는 이것이 확실한 사실이지만, 아직 둔화 현상이 널리 퍼지진 않았으며, 이것이 바로 이러한 임금 및 보수 금액이 계속 여기서 상승하고 있는 이유다.

플로리다주 딜레이 비치에 있는 오피스 디파트(Office Depot)의 부사장 겸 CIO인 윌리엄 셀처는 사업적 상황이 많은 회사들로 하여금 허리띠를 조이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삭감은 내부 직원이 아니라 외부 계약자와 고용인들 부문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IT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상승세다.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것의 목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것보다 훨씬 길다”고 밝혔다.

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높은 임금

설문 조사에 따르면, 큰 회사에 근무하는 IT 전문가가 보다 작은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임금과 보너스를 받는데, 이는 당연한 일이다. 연간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회사에 근무하는 관리자들은 총 10만달러의 보수를 받을 것이며, 이에 비해 1천만~10억달러 범위의 회사에 있는 관리자들은 9만5천달러, 그리고 1천만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관리자들은 8만1,700달러를 벌게 될 것이다.

큰 회사의 직원들은 7만9천달러의 보수를, 중간급 회사의 직원들은 6만9,125달러를, 그리고 소규모 회사 직원들은 6만4,500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회사 매출을 기반으로 한 보수의 차이와 별도로, 몇 가지 직종에서는 여전히 성차별도 존재한다. 남성 IT 직원들은 임금 면에서 여성 직원들보다 더 많이(6만달러 대 5만2천달러) 벌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관리자 계층으로 가면 좁혀져서, IT 관리직에서는 남녀가 모두 7만5천달러를 벌고 있다. 그리고 여성 IT 관리자들은 올해 남성보다 더 높은 총 보수를 받게 될 것이다(9만2,250달러 대 9만1천달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