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C, 이셋 ‘ERA6’ 출시하며 SMB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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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C, 이셋 ‘ERA6’ 출시하며 SMB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4.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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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인지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이셋의 국내 총판인 ESTC(대표 황해철)이 신제품 ‘ERA(ESET Remote Administrator) 6’ ‘엔드포이트 시큐리티 6’를 출시하면서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셋은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제조기업으로, 국내에서는 개인용 백신 ‘노드32’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셋은 3년 전 국내에 정식 진출했으며, 지난해 말 ESTC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용 백신 ‘ERA 6’는 다양한 종류의 엔드포인트에 설치된 이셋 보안제품을 중앙에서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사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웹기반 콘솔과 다양한 플랫폼 지원, 역할기반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6’는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며 ▲안티바이러스/안티스파이웨어 ▲호스트 기반 침입방지 시스템 ▲디바이스 접근제어 ▲웹·이메일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3년 내 아시아 3위 백신 솔루션 자리매김”

파빈더 왈리아(Parvinder Walia) 이셋 APAC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속도의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 또한 최근 지능형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최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셋은 전세계 백신 시장 점유율 5위, 아시아 지역에서는 평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셋의 기술력을 적극 알린다면 충분히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왈리아 부사장은 “일본에서 이셋은 캐논, 미쯔비시, 도시바 등 대규모 기업에 공급되면서 전체 시장점유율 7%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3년 내 아태지역 3위 백신 솔루션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대 25% 할인 프로모션 전개”

그러나 국내 백신시장은 토종솔루션의 강력한 경쟁력때문에 외산 솔루션의 입지가 매우 적은편이다. 국내CC 등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로 공공시장 진입이 어려우며,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에서도 공공과 같은 수준의 국내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외산 솔루션이 공급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큰 어려움은 ‘가격’이다. 치열한 저가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백신 시장에서 외산 솔루션은 토종 솔루션의 ‘가격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어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다. ESTC는 올해 프로모션을 통해 토종 솔루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황해철 ESTC 대표이사는 “현재 최대 25%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가격때문에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진입 초기인 만큼,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이셋의 기술력을 충분히 검증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역량있는 채널 파트너를 확보하며, 신속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를 통해 이셋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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