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심부전 재입원 예방 프로그램 개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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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심부전 재입원 예방 프로그램 개발 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4.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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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예방에 이어 심부전 관리까지 적용범위 확장
▲ 눔 헬스 코칭 화면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기업 눔(대표 정세주)은 심부전 환자의 건강을 관리해 재입원율을 낮출 수 있는 확장된 코칭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눔은 미국 보건 정책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The Institute of Medicine)의 ‘H2H(Hospital to Home)’ 프로그램과 미국 심장병 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심부전 진료 방법(Heart Failure Practice Solutions)’ 등을 토대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은 오바마케어의 일환으로 2012년 10월부터 환자들이 퇴원 후 30일 내에 재입원하는 비율이 높은 병원의 경우, 정부가 경제적인 제재를 가하는 의료개혁법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심부전 환자의 30일 내 재입원율이 무려 2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눔은 심부전 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전문가들이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눔의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은 실제 사람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성공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눔은 일반 사용자의 체중 감량을 위한 ‘눔 코치(Noom Coach)’를 서비스 중이며 전당뇨 단계에서 건강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당뇨 예방 프로그램인 ‘눔 헬스(Noom Health)’ 개발도 나서고 있다. 눔을 이용하는 전 세계 사용자는 3200만명으로, 새로운 코칭 프로그램은 심부전 환자들을 모니터링하는데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눔 의학 고문(Medical Advisor)이자 미 심장학회전문의 키트 박사(Kit M. Farr)는 “눔은 환자도 일반인이라는데 초점을 맞추어 환자가 최적의 가이드라인에 기반된 약물 치료를 받을 확률을 높여주고 심리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건강 관리를 보다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심부전은 완치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증상을 예방하고 안락한 삶을 이어나가는데 눔이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세주 눔 대표는 “키트 박사는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컴퓨터 과학 연구소와 함께 헬스케어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한 심부전 환자 건강 관리 전문가(heart failure population health specialist)로서 눔이 심부전 관리로까지 확장하는데 지속적인 안내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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