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네트웍스·NI, 브루클린 5G 서밋서 10Gbps 5G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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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네트웍스·NI, 브루클린 5G 서밋서 10Gbps 5G 시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4.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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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네트웍스는 브루클린 5G 서밋(Brookly 5G Summit)에서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와 함께 5G 네트워크 시대를 위해 73GHz 대역(밀리미터 웨이브)의 주파수를 사용한 10Gbps의 최고 전송 속도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뉴욕 브루클린 서밋은 노키아네트웍스와 뉴욕 폴리테크닉 공과대학 소재 NYU 무선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와 학계, 정부 기관의 무선 및 모바일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6GHz 이상의 스펙트럼 자원, 높은 주파수 대역의 채널 모델링 개발 현황, 5G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매시브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기술 등을 올해 집중 조명하게 될 네트워크 분야 주요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새로운 스펙트럼 대역 사용 기술은 데이터 전송에서의 지연을 거의 ‘0’에 가깝도록 줄임으로써 촉각 인터넷, 커넥티드 카, 증강현실과 같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5G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구성 요소로 꼽을 수 있다. 또한 함께 선보인 10Gbps의 최고 전송 속도 시연은 다양한 신기술이 현실화 가능한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네트워크 업계는 노키아가 전망하는 바 처럼 5G 네트워크가 사람과 사물에 관련해 크게 세가지 범주로 나눠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노키아와 업계가 바라보는 세가지 범주는 다름아닌 기가 바이트급 온디맨드 대역폭을 제공하는 초고속 광대역 통신 네트워크와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무선으로 로봇을 원활히 조종할 수 있는 크리티컬 머신 타입 통신, 그리고 수십억개의 센서와 기기를 연결하는 방대한 규모의 초연결 통신 네트워크 구현다.

노키아네트웍스 연구기술 부문 부사장 로리 옥사넨(Lauri Oksanen)은 “5G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10Gbps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동시에 지연율은 최소화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의 대규모 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프로그래머블 월드 구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브루클린 5G 서밋의 공동 개최 기구들과 함께 보여준 기술적 진보는 5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키아의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I CEO 제임스 트루차드(James Truchard)는 “5G 기술을 선도하는 노키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랩뷰와 PXI에 기반한 NI의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은 밀리미터웨이브 스펙트럼에서 10Gbps의 데이터 전송율을 구현하는 것을 비롯 최첨단 기술 연구와 프로토타입 개발에 있어 이상적인 기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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