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도 서비스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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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도 서비스로 이용한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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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B2B 데이터 세트 확장 … 익명 고객 데이터 제공

막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이 분석을 위한 데이터 자체가 부족해 빅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향상의 기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서비스로 데이터를 자체를 제공하는 DaaS(Data as a Service)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해외에서는 빅데이터의 부상에 따라 Daa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라클(www.oracle.com)은 스마트한 예측을 위한 포괄적인 B2B 데이터 세트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DaaS for Marketing)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확장과 이메일 발송 예측을 위한 고객 프로파일, 비즈니스 데이터는 물론, 디지털 미디어 타깃팅을 위한 익명의 고객 데이터를 제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향상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B2B 마케터들은 세일즈 리드 및 구매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들과 접촉해야 한다. 구매 가능한 고객을 효율적으로 타깃팅하며, 구매와 관련이 없는 비즈니스나 고객에게 비용을 낭비하거나 기업 이미지를 실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다 관련성이 높은 크로스 채널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들을 새롭게 선별하고 평가와 타깃팅을 병행해야 한다.

B2B 데이터 세트는 오라클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며, 던앤브래드스트릿(Dun&Bradstreet), 매디슨로직(Madison Logic) 등 최대 B2B 데이터 제공자들과의 제휴로 개발됐다.

B2B 마케터들은 오라클 블루카이 오디언스 데이터 마켓플레이스(Oracle BlueKai Audience Data Marketplace) 또는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 제품 중 하나인 오라클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Oracle Data Management Platform)을 통해 3억 건의 익명 비즈니스 프로파일에 접근, 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가망고객 선별이 가능하고, 타겟팅 대상의 정확성으로 미디어 캠페인 실행역량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세트는 기업의 연식, 규모, 산업군, 매출액, 근로자 형태 등에 기반한 개별 타겟팅 등 200개가 넘는 타겟팅 속성을 포함한다.

더불어 이메일 캠페인, 데이터베이스 클린징(database cleansing) 및 프로파일 확장을 위해 셀프서비스 DaaS 인터페이스를 통한 데이터 접근도 제공한다. 던앤브래드스트릿이 보유한 2.4억개 이상의 신뢰성 있는 소스를 활용해 신규 고객사뿐만 아니라 가망컨택 리스트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사회적 속성들을 포함해 타깃 고객사와 의사 결정자들에 대한 프로파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 1억 건이 넘는 미국의 컨택 정보를 통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할 수도 있다.

오라클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부의 오마르 타와콜(Omar Tawakol)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 타겟팅은 더 이상 소비자 마케팅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전략이 아니다”며 “DaaS를 마케팅에 적용하면, 새로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B2B와 상호작용하고 타겟의 범위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 DaaS는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와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포함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뿐만 아니라, 오라클 블루카이 오디언스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광고 기술 파트너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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