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더 우울하게 만든 ‘오픽 NH’ 속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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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세대 더 우울하게 만든 ‘오픽 NH’ 속출 사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4.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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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최근 오픽 수험생들 사이에서 특정 선생님의 오픽인강을 수강한 학생들은 오픽 위원회(ACTFL)로부터 패널티를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 ‘오픽 학습’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선생님의 오픽인강을 수강하고 오픽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오픽 성적이 NH(Novice High)로 낮게 채점됐다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게시글을 작성한 학생들 중에는 토익 고득점자와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해당 강사에 대한 오픽 위원회의 패널티 의혹이 기정 사실화 돼가는 분위기다. 강사는 배경 설문과 답변 대본을 통으로 외우는 학습법으로 유명한데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동일한 답변을 제출하다 보니 오픽위원회가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패널티를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 캡쳐 화면

이와 관련해 4월 3일 국내 오픽주관사 크레듀(CREDU)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원칙적으로 암기한 답변(Rehearsed materials, Memorized sentences)은 Novice 수준의 대표적인 특징이며 전문 채점자들은 이러한 원칙에 근거해 공정하게 등급을 매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수백명의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답변한 ‘Twisted ankle, Spilled coffee om white pants’ 등 13개 상황이 오픽위원회 본사의 책임자로부터 온 공식 서한에 공개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강사 수업에서 다뤄진 문장이 다수 포함돼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강사가 소속된 학원에서는 패널티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성적표를 취합해 오픽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발급된 성적표를 수정하는 것은 시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오픽위원회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널티 사태로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노리고 있던 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최소 오픽 자격 기준 미달로 지원서 조차 내보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픽인강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감한스피킹 관계자는 “오픽위원회가 외운 답변에 대해 감점을 주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며 “많은 학원과 강사들이 모범답변이나 만능패턴을 외워 단기간에 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오픽위원회의 등급 평가 기준을 한 번이라도 확인해 본 강사라면 절대 권장할 수 없는 학습법이다”고 밝혔다.

용감한스피킹오픽 윤석환 대표강사는 “ACTFL이 보내온 공식 서한을 분석해 본 결과 앞으로의 오픽 시험은 답변 암기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앞으로의 오픽 시험은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의견을 영어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유리할 것으로 보여 학습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용감한스피킹은 소규모 고급 인강퍼블리싱 전문 기업 용감한컴퍼니가 런칭한 사이트로 학습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키워주는 ‘소리통암기법’과 오픽의 출제 로직을 기반으로한 ‘7유형 학습법’, 스타강사 윤석환 선생님의 ‘음성답변’ 등 기본 오픽인강 업계와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로 많은 고득점자를 배출하고 있다.

용감한스피킹에서는 수험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오픽 시험과 관련해 다양한 무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크레듀의 공식 입장과 오픽위원회의 서한 등 오픽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용감한스피킹 홈페이지(www.bravesp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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