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초로기치매, 조기 발견·치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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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초로기치매, 조기 발견·치료 중요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4.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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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독성물질이 쌓여 기억력이 떨어지고 지적 능력과 운동 능력까지 상실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치매는 그동안 주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근 치매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40대 젊은 치매 환자가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중년 치매 환자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대한치매학회는 전체 치매 환자 가운데 65세 미만 환자가 2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5세를 전후로 그 이전에 치매가 발병하는 경우 흔히 초로기치매라고 정의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로기(65세 미만) 치매 혹은 조발성 치매라 불리는 ‘초로기치매’는 인지·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측두엽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초로기치매는 젊다는 이유 혹은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크다”며 “행동에 이상이 오거나 기억력 저하가 갑자기 오는 경우 또는 초로기 치매 자가진단 체크를 해보고 그에 해당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로기치매의 경우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양시설 입소를 꺼리고, 주변에 병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가족이 병간호를 도맡아 하는 실정이다. 노인 치매보다 발병 및 유병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질병에 따른 가족들의 병간호 및 경제적 부담은 더 크다.

경희서울한의원의 치매 치료 프로그램인 ‘희망적 치매 프로그램’은 1대1 맞춤처방을 통해 치매를 연령대별, 원인별, 임상양상별, 변증론치별, 사상체질별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 인지력, 판단력이 저하됐는지를 먼저 파악해 치매의 원인과 유형별로 나눠 치료해 치매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검진을 통해 파악된 초로기치매의 원인에 따라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율신경계와 뇌를 자극해 기억력저하, 인지력·판단력 저하 등의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명상치료법, 사상체질별 음식처방, 생활습관처방, 운동법처방과 영뇌차, 해피버튼 등 가정에서도 치매 예방 및 회복에 도움이 되는 법을 처방하고 있다.

박주홍 원장은 “초로기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치매는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또한 전문가의 진단 및 처방에 따른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 시행되는 치료가 병행돼야 치매 증상 호전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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