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한국 IT 생태계 활성화 위해 해커톤 개최
상태바
페이스북, 한국 IT 생태계 활성화 위해 해커톤 개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5.04.0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페이스북이 주목하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중 하나로 손 꼽혀

페이스북은 오늘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 쿨하우스에서 해커톤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한국에서도 열리고 있는 해커톤의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실력을 뽐내기 위해 30여명의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자리했다.

해커톤은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사내 행사로써, 틀을 깨는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회의 장이다. 해커톤에서 개진된 창조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페이스북의 자유로운 문화와 혁신적인 제품들이 세상에 선보여진 바 있다.

오늘 해커톤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중, 탁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입증한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이 파트너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Facebook Marketing Partners)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때, 보다 활기차고 건실한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한국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키란 라그하반(Kiran Raghavan)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총괄은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성과 혁신을 마주할 수 있다”며, “해커톤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키란 라그하반 총괄은 이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중 소셜미디어 광고 플랫폼 ‘와이즈버즈’를 예로 들며,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인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캠페인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키란 라그하반 총괄은 덧붙여 “페이스북이 공개한 마케팅 API는 한국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이노베이션 컴페티션(Innovation Competition)’과 ‘그로스 스프린트(Growth Sprints)’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