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공지능 결합 기술 투자 … 국내외 벤처캐피탈 참여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눔(대표 정세주)은 1615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기업인 인터베스트(대표 이태용/우충희)가 리드하고 국내 5대 창업 투자사 중 하나인 LB인베스트먼트(대표 박기호), 국내 유명 제약업체 한미약품그룹의 종합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미IT가 투자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동부 최대의 벤처캐피탈인 RRE벤처스와 트랜스링크캐피탈, 퀄컴벤처스가 참여했다.
현재 눔을 이용하는 전 세계 사용자는 약 3200만명으로, 이에 힘입어 7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지 약 1년 만에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이뤄냈다. 눔은 시리즈 B 라운드 투자금을 사람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로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세주 눔 사장은 “올해만해도 눔이 헬스케어 사업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히며 “이미 우리는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로 인해 암이나 심부전과 같은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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