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어댑터들은 패킷의 속도를 높여주는 한편, 오류내구성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부하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본지에서는 네 종류의 TNIC(teming NIC)를 테스트해 보았으며, 모든 TNIC는 유사한 성능 수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부가 기능들에 의해 좌우되었다.
최근에 제조 직후 상태의 1994 닛산 300ZX 컨버터블을 시험운전해 볼 기회가 있었다. 이 놀라운 차는 7초 내에 0에서 60까지 갈 수 있지만, 나는 시험운전을 그냥 지나쳤으며, 그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스틱 운전을 해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시험운전 구역이 단 1차선의 30Mhz 구역이었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 해도 검은 연기를 내뿜는 연녹색의 1970년산 폭스바겐 비틀의 뒤를 바짝 쫓아가야 했을 것이다.
방금 새로 나온 브랜드의 테라바이트 램을 내장한 완전 로딩된 4 프로세서 서버에 예산을 쏟아 부은, 패스트 이더넷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람들이라면 이 말을 이해할 것이다. 느린 네트워크는 강력한 서버의 길을 정말 막을 수 있지만, 많은 회사들은 업그레이드를 할 형편이 되지 않거나, 그러기를 원치 않는다. 스위치드 이더넷이 네트워크 성능을 늘려줄 수 있긴 하지만, 그것은 단지 당신을 지금 이 자리까지 데려다줄 수 있을 뿐이다.
당신에게는 100Mbs보다 더 나은 것이 필요하며, 다행히도 아주 저렴한 해결책이 있긴 하다. 복수 네트워크 카드를 설치하고 이들 사이의 부하를 조절함으로써, 더 많은 작업처리량을 확보할 수 있다. 거기다 보너스로 네트워크 접속들 중 하나가 다운되었을 경우 오류내구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카드로 팀 짜기
서버들은 계속해서 더욱 빨라지고 있지만, 네트워크는 그렇게 빨리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저가형 기계들조차도 쉽게 100Mbps로 데이터를 출력하며, 일급 서버들은 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까지 대량으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기가비트 이더넷은 거의 백본에서 사용되며, 서버로 하나의 기가비트 회선을 확장시키는 데만도 엄청나게 비싼 값이 든다. 나아가 단 하나의 접속만으로는 오류내구성을 확보할 수가 없다.
따라서, 대다수의 부서급 파일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버들은 아마도 100Mbps 회선에서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는 즉 10명의 동시 사용자가 각각 10Mbps도 안 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서버 자원의 낭비다. 하지만 서버에 네 개의 네트워크 포트가 있고 각각의 포트가 100Mbps로 실행이 가능하다면, 그래서 각각의 사용자에게 약 40Mbps의 데이터 전송을 준다면 어떨까. 물론 이것은 당신의 백본이나 스위치가 400Mbps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다.
이제 각 사용자는 이전보다 4배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들은 행복하겠지만, 당신은 서버당 네 개의 서로 다른 IP 어드레스를 다뤄야 한다. 어떤 포트가 가장 덜 바쁜 포트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리고 단 하나 대신 네 개의 IP 어드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문제도 생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