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보안성 높은 인증수단 있으면 거래은행 바꾼다”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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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보안성 높은 인증수단 있으면 거래은행 바꾼다” 82%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3.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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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 ‘금융 보안 및 핀테크 인증 수단’ 설문 조사…“기존 보안 인증 수단 불만 높아”

 KTB솔루션이 28일부터 29일까지 구글 서베이로 SNS상에서 ‘금융 보안 및 핀테크 보안 인증 수단’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편의성과 보안성이 높은 인증수단이 있으면 거래은행을 바꾸겠다는 응답이 8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50대 남녀 120여명이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82%는 “고객이 원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인증 수단 제공시 거래 금융 회사를 옮기겠다”고 답했고, “옮기지 않겠다”는 답변은 0.9%에 불과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안 수단(OTP 및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의 사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불만족하다는 답변이 56.7%에 이르고 반면 만족한다는 답변은 불과 11.7%에 불과했다.

만약 ‘새로운 형태의 보안 수단이 등장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필요하다는 답변이 85.6%이고 반면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불과 2.7%로 나타났다.

‘새로운 형태의 보안 인증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생체 인증 수단(생체 패턴 특징 인증, 생체 행위 인증)이 소지 인증 수단(NFC카드, USB토크, USIM인증, 카드형 거래연동 OTP 등)에 비해 3배 높은 응답을 받았다.

생체인증 응답 결과중 ‘얼굴 안면 인식’ 방식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가장 거부감, 불편함, 보안성이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얼굴 안면 인식 방식을 거래 인증(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 하겠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답변은 0.5%에 불과하였고 부정적 견해는 75%에 달했다.

동종의 생체 패턴 특징 인증 기술인 ‘지문 인식 방식’은 적극적 수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20%였고 부정적 견해는 50%를 웃돌았다. ‘홍채 인식 방식’ 역시 적극적 18%, 부정적 53.1%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수기 서명(싸인) 인식을 거래 인증(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 하겠냐’는 질문에는 무려 49.5% 이상이 적극적 수용 의사를 밝혔으며, 부정적 견해는 20%를 밑돌았다.
리성 측면’에서의 고객 친화적 질문에 대한 답변은 ’수기 서명(싸인) 인식‘(49.5%), ’지문 인식‘(31.5%)의 순서였다.

‘생체 정보 사용/제공 측면에서의 거부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가장 거부감이 높은 방식이 ‘얼굴 안면 인식’이었고 가장 낮은 거부감(친화력)을 답한 것은 ‘수기 서명(싸인)‘으로 53.2%가 선택하였다.

‘보안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수단은 ‘수기 서명(싸인)‘, 홍채, 손바닥 또는 정맥인식, 지문, 얼굴인식의 순서였다.

‘새로운 보안 수단을 개인적으로 구입해야 한다면 소비자가 구입할 의사가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는 질문에 구입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약 40%, 1만원 미만까지가 43.2%로 절대 다수의 소비자들은 개인적으로 비용 지불을 않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보안 인증 수단의 변화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스마트폰 터치패드에 고객이 직접 손이나 펜으로 자신의 서명(싸인)을 등록하고 이를 각종 전자금융거래 이체, 로그인, 모바일 결제, 추가 인증, 본인확인 등에 사용하는 당사 제시 ‘스마트싸인’ 기술이 적극 수용될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차별화된 생체 행위 인증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및 인증 체계 마련을 위해 한-중-일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협의회 구성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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