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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 ‘권좌’ 향해 진군”
시큐레이어, 정부·공공시장 위상 강력…글로벌 기업과 경쟁 ‘자신’
2015년 03월 27일 11:19:27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 www.seculayer.co.kr)가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통합센터 빅데이터 로그분석 시스템(nSIM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면서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한 이후 정부 및 공공 빅데이터 시장의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부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큐레이어를 찾았다. <편집자>

   

빅데이터 활용의 우수사례로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빅데이터 로그분석 시스템(nSIMS)을 꼽을 수 있다. 범정부 자원이 모두 결집된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하루 38TB의 방대한 로그가 발생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이버 공격 징후를 파악하거나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사전 대응하기 위해서는 로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일 400억개, 약 38TB에 달하는 양이 생성되는 로그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분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요구됐으며, 1년 6개월의 준비작업을 거쳐 nSIMS 프로젝트에 나섰다.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 nSIMS는 북한, 미국, 루마니아 등에 위치한 10만 개의 위험 IP를 실시간 감시하는 동시에 시스템 장애징후까지 탐지함으로써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nSIMS에서 핵심 엔진으로 채택돼 주목받은 솔루션이 바로 시큐레이어의 ‘아이클라우드SIM(eyeCloudSIM)’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상징후를 보다 철저하게 파악하기 위해 6개월간의 로그 데이터를 저장, 분석하고 있다. 하루 로그 발생량이 30TB에 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임을 감안하면 6.8PB, 7조2000억개의 로그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역량이 요구된다.

시큐레이어의 아이클라우드SIM은 2만여대 이상의 시스템과 연동돼 5PB, 3조6000억개의 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함으로써 강력한 빅데이터 기술을 증명, 우수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인정 받았다.

당시 6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nSIMS 핵심엔진으로 채택됐지만, 갓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했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큐레이어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2만여대 이상의 시스템과 연동을 원활하게 이뤄내 이러한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5PB에 달하는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과시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nSIMS로 우수한 빅데이터 기술력을 검증받은 시큐레이어는 가장 주목받는 국산 빅데이터 업체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국가보안연구소 등 중앙부처급 사이버안전센터 프로젝트에서 잇달아 로그 데이터 수집을 위한 핵심엔진으로 채택되면서 공공시장에서 강력한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정부통합센터 핵심 엔진으로 성능 인정
전주호 시큐레이어 사장은 아이클라우드SIM의 인기 비결로 기존 로그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을 꼽았다.

기존 로그 관리 솔루션은 대부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기반 엔진을 활용했는데, 로그 데이터는 정형화된 데이터가 아닌 반(半)정형 데이터로 RDBMS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가 쏟아내는 각양각색의 로그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요구됐으며, 방대한 로그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성능 이슈도 존재했다. 나아가 에이전트 방식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때마다 로그 수집을 위한 에이전트 비용이 과다하게 요구되는 문제점도 존재했다.

전 사장은 “아이클라우드 설계 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바로 기존 로그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점”이라면서 “다수의 장비가 쏟아내는 방대한 로그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RDBMS 기반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키고, 로그 수집을 위한 에이전트 방식은 물론 에이전트리스 방식까지 모두 지원해 어떤 형태의 로그 데이터라도 자유롭게 수집하는 한편, 수집 이벤트 종류에 따라 별도의 추가 개발없이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구성,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클라우드SIM은 특히 검색엔진 기반으로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클라우드SIM은 분산 파티셔닝 저장과 빠른 인덱싱을 기반으로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함으로써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정형, 반정형, 비정형 등 데이터의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며, 수집 로그의 속성에 따른 자산 기반의 이벤트 분석 기능, 이벤트 분석 결과를 기초로 자산별, 또는 그룹별 위험도 산출 기능 등을 제공해 유용성을 한층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이 높이 평가받아 아이클라우드SIM은 출시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전력거래소 등에 공급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으며, 정부통합전산센터 nSIMS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사이트 운영에도 손색없는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빠른 확산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전 사장은 “아이클라우드SIM은 글로벌 솔루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빅데이터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사이트인 정부통합센터 nSIMS의 핵심 엔진으로 성능을 증명한 아이클라우드SIM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빅데이터 활용 이점을 드높이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전주호 시큐레이어 사장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내부 구성원과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공에서 일반 기업으로 적용 확대
시큐레이어는 2015년 다양한 산업군 적용을 목표로 내걸었다. 정부통합센터 nSIMS 프로젝트 이후 공공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2012년 2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 지닌 인력의 한계로 인해 시장 확대를 꾀하기 어려웠다.

정부통합센터 nSIMS 프로젝트 당시 직원 수는 10명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nSIMS 프로젝트 진행에만도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nSIMS 성공 이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했지만, 쏟아지는 공공 프로젝트로 인해 다른 산업군으로 눈을 돌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도 빅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 부응, 2014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에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

일반 기업 시장에서도 시큐레이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게임으로 유명한 NHN엔터테인먼트가 아이클라우드SIMS을 보안 관제를 위한 핵심 엔진으로 선택하면서 빠르게 레퍼런스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사이트인 정부통합전산센터 nSIMS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게임 기업으로 대규모 시스템을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의 공급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의 방대한 로그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아이클라우드SIM의 우수성을 다시금 증명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또 공공 뿐 아니라 일반 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일반 기업 시장을 보다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레퍼런스 확보란 점에서도 의의를 지닌다.

전 사장은 “많은 인력이 존재하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열정으로 뭉친 높은 기술력을 지닌 인재풀을 지니고 있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이 시큐레이어의 장점”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도 신속한 빅데이터 처리 성능과 함께 시큐레이어의 빠른 피드백을 높이 평가해 아이클라우드SIM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활용, 소셜 펜스 기업될 것”
전 사장은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사회적 각종 위험을 IT 기술을 결합해 제거할 수 있는 소셜 펜스의 역할을 하는 것이 빅데이터 기업으로 시큐레이어의 1차적인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다양한 새로운 이점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핵심 솔루션인 아이클라우드SIM의 경우에도 기존 로그분석 솔루션이 갖고 있던 단점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자는 창립멤버들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된 것”이라며 “원하는 것을 개발할 때 더 양질의 솔루션이 나올 수 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내부 구성원과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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