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 201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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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 2015’ 개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3.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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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로 6로 오라클 대체 … 빅데이터 시장 전략적 접근

티맥스소프트(사장 장인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티맥스데이 2015’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티맥스소프트는 차세대 DBMS ‘티베로(Tibero) 6’를 비롯한 빅데이터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특히 티베로 6를 통해 오라클이 독과점하고 있는 국내 DBMS 시장의 재편을 선언했다. 티베로는 ▲현대기아차의 전사 표준 DBMS 채택 ▲한국전력 차세대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 사업 등을 통해 메인 DBMS로써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 약 1100여 개의 다양한 고객사례와 160여 건의 외산 DB 전환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힌 티맥스소프트는 외산 제품 기반으로 운영되던 한국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을 티베로로 테스트한 결과 외산 대비 20%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전하고 DBMS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티베로의 중국 판매를 위해 중국 최대 IT기업인 ‘인스퍼(Inspur)’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스퍼는 서버 매출로는 중국 내 1위, 세계시장 5위의 기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국방, 금융, 공공기관 등 중국 내 주요 IT 기반 인프라를 국산화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스퍼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티베로는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DBMS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티베로 6는 멀티 쓰레드(Multi-thread) 아키텍처를 사용해 CPU나 메모리에 대한 과도한 사용을 유발하지 않으며 적은 메모리 사용으로 고성능과 자원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 타 DB와의 연동 시 SQL, Procedure, Metadata 등에 대한 수동 전환이 필요한 오라클 DBMS와 달리 마이그레이션(Migration) 툴을 제공해 DB2, SQL 서버와 같은 다양한 DBMS의 SQL, 메타데이터 등을 자동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이번 티맥스데이 2015에서는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초고용량 통합 데이터 솔루션, 실시간 데이터 통합 가상화 솔루션 등 다양한 빅데이터 신제품들도 발표됐다. 먼저 고용량 통합 데이터 솔루션 ‘제타데이터(ZetaData)’는 티맥스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최신 하드웨어를 최적화한 제품으로, 기존 DBMS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처리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무제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DW) 솔루션으로 고성능, 안정성, 효율성을 보장한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니마이너(AnyMiner)’는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스톱으로 대량 및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통합관리를 제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애니마이너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에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 가상화 솔루션 ‘데이터허브(DataHub)’는 데이터 가상화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빅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부터 의미 있고 신속한 분석과 즉각적인(On-Time)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사장은 “이번 ‘티맥스데이 2015’를 통해 선보인 ‘티베로 6’와 빅데이터 신제품을 통해 이제는 티맥스소프트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오라클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외산 제품과 완벽하게 호환됨은 물론 뛰어난 기술력을 통한 안정성 확보로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7년까지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는 특정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전 세계 고객들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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