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감동 실현 가능한 서비스로 모바일 시대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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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감동 실현 가능한 서비스로 모바일 시대 선도할 것”
  • 승인 200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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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네트웍스 부사장 겸 CTO인 스티브 해덕(Steve Haddock)은 창고에서 시작한 3명의 설립멤버 중 한 명이며 현재 IEEE802.3ae 10기가비트 이더넷 표준 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아시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한국 시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정광진 기자>

지난 9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전 세계 55여개국에 지사를 거느린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 익스트림 네트웍스. 익스트림은 시스코, 노텔과 같은 경쟁사와 달리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장비로만 한 우물을 파면서 대형 백본용 스위치인 ‘블랙다이아모드(BlackDiamd)’를 비롯해 ‘알파인(Alpine)’과 서밋(Summit)’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강력한 성능 · 저렴한 가격 자랑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익스트림은 한국 시장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익스트림 전 세계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매출의 50% 이상을 올리면서 익스트림이 가장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코리아는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올 상반기 KT코넷, KTIDC, SK텔레콤 등에 기가비트 스위치를 공급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익스트림 한국지사는 최근 컨츄리(Country)에서 리전(Region)으로 승격됐다.

스티브는 익스트림의 강점을 ‘더 빠른(Faster), 더 간단한(Simpler), 더 저렴한(Cheeper)’의 3가지로 요약했다.

경쟁사에 비해 가상사설망(VPN), 보안, VoIP 등 다양한 기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스티브는 “익스트림 자체 내에서 모든 기술을 개발할 수는 없다. 핵심적인 기술은 자체 개발하면서 필요한 기술은 협력을 통해 구현하는 ‘베스트 오브 브리지(Best of Brige)’ 전략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맨 · 왠’ 구간까지 이더넷 영역 확장

기가비트 스위치 전문 업체의 CTO답게 이더넷 기술에 대해 스티브는 “모든 인프라는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잘 돌아가기 위해 설계돼야 하며, 이더넷은 성능, 가용성, 확장성, 연결성, 서비스와 지원 모두에서 최상의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토큰 링(Token Ring). FDDI를 밀어내고 랜 영역을 석권한 이더넷은 최근 맨(MAN)과 왠 구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파이버 채널, WDM, 10기가비트 이더넷과 같은 기술의 진보가 이더넷이 맨과 왠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즉 이더넷은 파이버, WDM, 소넷 ADM, ATM 스위치, IP 라우터, L2/3 스위치와 같이 복잡하고 다층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파이버, WDM/옵틱, 이더넷/IP 스위치 라우터와 같이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그는 “네트워크가 음성에서 데이터, 서킷에서 패킷으로 전환되면서, 이더넷의 효용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며, 10기가비트 이더넷 표준화 작업은 1년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스티브는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상대는 시스코다. 익스트림은 현재 규모는 작지만 이더넷 기술을 선도하면서 무한대(Extream)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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