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웹소설 ‘나는 귀족이다’, 조회수 5000만 돌파…웹소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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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웹소설 ‘나는 귀족이다’, 조회수 5000만 돌파…웹소설 인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3.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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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연재 사이트 조아라(대표 이수희)의 게임 판타지 웹소설 <나는 귀족이다>가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다. <나는 귀족이다>는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797편째 연재해오고 있는 작품으로, 이는 단행본으로 32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나는 귀족이다>는 RPG 게임 구조를 기반으로 힐러, 탱커, 딜러 세 종류의 초능력자들이 현대에 나타난 괴수를 물리친다는 설정 아래 주인공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그렸다. 초기에는 게임에 익숙한 남성 독자들이 선호했으나,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상류상회의 특권의식을 비판하고 사회적 이슈들을 무겁지 않게 녹여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회수 2위는 퓨전 판타지 <메모라이즈>로 4100만여회를 기록했으며, 2012년 12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846편을 연재중이다. 홀 플레인이라는 세계로 강제 소환된 주인공의 이야기로, 이상적 여성상을 갖가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로 창조해내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편당 조회수로는 작년 로맨스 판타지의 새 바람을 몰고온 <루시아>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작년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12월 128편으로 완결하고 올해 1월 이북을 출시한 <루시아>는 출시하자마자 2월 이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48편으로 조아라 내에서 연재편수는 짧은 편이지만 1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편당 조회수는 무려 7만회를 넘었고 지속적으로 조회수 상승중이다.

<루시아>는 왕궁에서도 거들떠보지 않는 국왕의 사생아이자 16번째 공주 ‘루시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백전무패의 무장 타란가의 젊은 공작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고 비로소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조아라 콘텐츠사업팀장은 “<나는 귀족이다>의 경우 국내에서 대기업 등의 횡포로 우리 사회 내의 여러 갑을관계가 조명되면서 ‘을’이었던 주인공이 ‘갑’이 되어 복수하는 작품 코드가 대중들에게 주효했고, <루시아>의 경우 작년 ‘별에서 온 그대’ 돌풍을 이어 로맨스 판타지가 대중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장르 특성으로 인해 비주류문학으로 취급받던 웹소설이 B급 코드의 대중화와 맞물려 대중속으로 들어가고 있고 올해가 웹소설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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