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어리이야기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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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어리이야기 시즌2’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3.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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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 모자를 쓰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모험을 펼치던 <어리이야기>가 시즌2로 돌아왔다. KBS 1TV에서 지난 3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어리이야기 시즌2> 52편 전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어리이야기>는 2011년 말레이시아와 해외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부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총 78편이 제작된 시즌1은 한국 전래동화를 비롯 이솝이야기, 안데르센이야기를 비롯 중국,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영국, 러시아, 필란드 등의 세계 각국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각 나라의 문화와 배경을 엿볼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시즌2에서는 캐릭터, 제작 방식, 분량, 내용의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메인 캐릭터인 ‘잉키’의 경우 시즌1보다 보다 존재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에피소드 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에 따라 외적인 디자인도 귀여운 면을 부각되도록 전면 수정돼 주인공인 ‘어리’와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디지털 컷아웃 기법을 적극 사용해 시각적인 재미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주인공 어리가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이 3D 입체적인 느낌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시즌1이 7분 30초 길이의 영상이었던 것에 비해 시즌2는 11분 30초 길이로 제작돼 배 가까이 길어져 자연스럽게 이야기 구성이 풍부해 졌고, 이에 따라 캐릭터들 간의 코믹한 연출도 보강됐다.

내용에 있어서도 시즌1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를 소개했다면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미쳐 소개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유명 전래동화들을 다뤄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듣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문화와 배경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제작사인 NHC미디어(대표 나현채)는 “시즌2를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면까지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어린이들이 주인공 어리가 명작동화 속에 들어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모험을 즐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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