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국내 OEM사 포함 윈도우 기기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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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국내 OEM사 포함 윈도우 기기 생태계 확장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3.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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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 발표 … 각양각색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시장 공략

▲ 대우루컴즈 스틱 PC 시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를 위한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의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광범위한 파트너를 활용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윈도우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으로써 윈도우를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차세대 ‘윈도우 10(Windows 10)’ 및 ‘유니버셜 앱’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디바이스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제공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플랫폼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디바이스, 앱, 문서,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조화롭게 일치시켜 디지털 업무 및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디바이스 타입 ▲스크린 사이즈 ▲가격 세 가지 측면에서 폭넓은 윈도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완벽한 라인업을 위한 총 40여 가지 윈도우 디바이스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여기에는 소형 PC에서부터 태블릿, 데스크탑, 2-in-1, 올인원(AIO)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은 물론 8인치부터 29인치까지, 10~2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제품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가격대 제품이 포함돼 있다.

PC시장에서 미래형 컴퓨터로 주목받고 있는 대우루컴즈 스틱 PC도 함께 소개됐다. 윈도우가 탑재된 미니 PC, 스틱 PC는 단순한 PC로서만이 아닌 생활상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기다. 또 ARM 칩 기반의 초소형 보드인 ‘래즈베리 파이 2’에 윈도우 10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히는 등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과 함께 50인치 TV로 영화를 상영하고 스트리밍 TV를 시청 하는 등 거실형 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연결해 이메일 확인 등 업무를 하는 모습도 시연됐다.

디바이스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계획도 발표됐다. 글로벌 기업부터 TG삼보, 주연과 같은 국내 OEM사까지 윈도우 디바이스 생산에 참여하면서 윈도우 생태계가 보다 확장되고 있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단이다. 특히 엠피지오, 아이뮤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만들었던 중소 생산업체 등이 윈도우 태블릿 생산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기반의 디바이스 업체도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이미 47개 이상의 업체들과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라며 “폭 넓은 포트폴리오 전략과 파트너 OEM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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