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성형외과 컬럼, 모유수유 하면 가슴 처지고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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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성형외과 컬럼, 모유수유 하면 가슴 처지고 작아진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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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방송에서 보면 여자 연예인들이 출산 후 몸매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는 한다. 그 중 빠지지 않는 비결이 ‘모유수유’다.

실제 모유수유를 하면 하루 500kcal 정도의 칼로리가 더 소모된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모유수유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아기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두뇌발달과 면역력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산모에게는 난소암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이점들 때문에 모유수유를 희망하는 산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유수유 후 안고 가야 할 씁쓸한 훈장도 남는다. 바로 가슴이 작아지고 처지는 현상이다. 임신을 하면 젖을 생산하기 위해 산모의 가슴은 출산 전부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데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차오르고 비우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부풀고 줄어들기를 반복한 가슴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 이세환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이세환 원장은 “모유수유를 하다가 단유를 하면 수유를 하기 위해 증대됐던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수축하는데 이때 감소한 가슴지방과 유선조직은 진피층의 탄력 저하를 일으켜 ‘유방하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게다가 둘째, 셋째까지 출산하게 되면 이와 같은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처지는 현상은 더욱 증가 된다”고 설명했다.

가슴은 여성성을 나타내며 ‘여자의 자존심’이라고 표현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가슴이 작아지고 처지게 되면 여성으로서의 상실감도 커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임신과 출산, 수유 후 처지고 작아진 가슴을 되돌리기 위해 성형외과에 방문해 가슴지방이식이나 보형물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먼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가슴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뽑아 원심분리기로 정제한 뒤 볼륨이 부족한 가슴에 주입하는 수술로 자연스러운 형태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인위적인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서 있거나 누워있을 경우에도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있다. 대개 코헤시브겔 보형물로 모양과 질감에 따라서 ‘스무스’와 ‘텍스쳐드’ 타입으로도 구분된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매끈하고 감촉이 부드러워 피부가 얇거나 가슴조직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텍스쳐드 타입은 보형물의 표면은 거칠지만 조직과의 유착능력이 뛰어나 구형구축의 안정성이 높고 마사지가 따로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에는 텍스쳐드 재질로 된 ‘물방울 타입’의 보형물도 많이 선호되고 있다. 이는 원추형의 물방울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모양과 부드러운 감촉을 지녔다.

출산 후 가슴 처짐으로 성형외과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가슴이 작으면서 처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슴확대술과 유방거상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가슴 크기나 처진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본인의 체형을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수술계획을 세워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신과 출산, 수유의 반복으로 가슴이 처지는 현상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처짐 정도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수유 전후 변하는 가슴크기에 맞춰 알맞은 크기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유방하수 및 피부 위축을 방지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세환_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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