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IoT 보안 특허 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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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IoT 보안 특허 출원 급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3.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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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5건·올해 2개월여간 9건…접근제어·인증 보안 기술 가장 많아

사물인터넷(IoT) 확산과 함께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IoT 보안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IoT 보안 관련 기술은 2011년 1건에서 지난해 45건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2개월여간 9건이나 출원됐다. 특허출원된 주요 기술은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IoT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 상호인증과 접근제어 기술이 6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정용 유무선 공유기가 DDoS 공격을 일으켜 SK브로드밴드와 LG 유플러스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IoT 공격이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유기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공유기의 보안 취약점 중 심각한 보안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것만 무려 42개에 이르는 것으로 NSHC는 분석했다.

특허청 분석에 따르면 IoT 플랫폼과 서비스간의 상호인증과 접근제어 기술이 IoT 보안 기술 중 가장 많은 특허출원을 갖고 있으며, 이상 트래픽 탐지·악성코드 탐지 등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31%를 차지했다. 디바이스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술은 1%로 출원 비중이 가장 낮다.

특허를 출원한 기업 규모는 중소기업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교 22%, 연구소가 20%, 대기업이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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