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M 솔루션①] EAM 솔루션 시장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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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M 솔루션①] EAM 솔루션 시장 엿보기
  • 안희권 기자
  • 승인 2001.09.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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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확산되는 분산 시스템과 인터넷 환경이 기업 내부 시스템으로까지 확장되면서, 관리자들은 수많은 인증정보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하지만 ID와 비밀번호로 다양한 시스템에 한번에 접속할 수 있고, 각각의 ID에 따라 사용권한을 차등적으로 부여해주는 EAM(Extranet Access Manage-ment) 솔루션의 등장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EAM 솔루션은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대형 포털이나 금융권, 공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룹사의 EAM 프로젝트 수주에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화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EAM 솔루션 시장에 대해 살펴보자.



최근 e-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기업간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ERP, SCM, CRM, KMS, UMS 등의 솔루션 도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 내외부의 각종 시스템이나 사이트에 대한 접근이 많아져 이를 통합관리해주는 「EAM(Extranet Access Management)」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AM 솔루션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기능과 권한 관리를 한꺼번에 해주기 때문이다.

싱글사인온이란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모든 사이트에 접속해주는 기능으로, 국내에는 이미 4∼5년 전에 소개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도입됐으나 보안업체를 중심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인증서버(CA)에 밀려 지난해까지 별다른 수요가 없었다.

최근에 와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전사적 기업 솔루션을 도입한 업체가 늘어나면서 매번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싱글사인온과 인증 권한 통합 기능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싱글사인온은 EAM 솔루션의 일부 기능에 해당된다. 한번의 ID와 비밀번호 입력으로 전사적 시스템에 손쉽게 접속 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각 ID별로 어느 범위까지 정보접근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능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싱글사인온 기능보다 권한 및 자원 관리 기능이 기업에서 더욱 해결하기 어려운 중요한 부분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권한 및 자원 관리 기능을 추가해 통합적으로 보안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EAM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싱글사인온 기능만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EAM 솔루션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EAM이 되기 위해서는 가트너그룹에서 정의한대로 「싱글사인온과 사용자 인증 관리, 자원 영역 접근 정책이 구현되는 단일화된 매커니즘」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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