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SIG는 블루투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 구성을 공식 발표했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을 위한 표준화된 메시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구축할 예정이다.
블루투스 스마트 센서가 홈 시장에서 확산됨에 따라 메시 네트워킹은 소비자의 블루투스 기술이 구현된 스마트 자물쇠, 조명, HVAC 시스템뿐 아니라 가전제품들까지도 함께 작동하도록 해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하는 중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파웰(Mark Powell) 블루투스SIG 전무는 “블루투스SIG는 회원사들에게 상호운용성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혁신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기술 표준화와 플랫폼 구축을 매우 잘해왔다”며 “회원사들은 메시 네트워킹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 홈 시장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마트를 활용하는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회원사의 수만 보더라도 우리 회원들이 메시 네트워킹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확연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8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이미 블루투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SIG 워킹그룹 중 가장 많은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어 이번 이니셔티브에 대한 업계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자동차, 모바일,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홈 자동화, 가전기기 및 컴퓨팅 등 광범위한 업계의 회원사들로 구성됐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하나의 특정된 사용 케이스에 맞추기 보다는 모든 회원사들이 개발할 수 있는 공통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워킹그룹은 전등, HVAC 컨트롤, 자산 추적 및 보안을 포함한 메시를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파웰 전무는 “최저 소비전력, 저비용, 그리고 현재 사물인터넷(IoT)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무선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등 IoT에서 블루투스 기술이 가지는 가치제안은 독보적이다”며 “메시 네트워킹이 더해진 블루투스 규격은 향후 블루투스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로 나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연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며, 블루투스SIG는 2016년에 해당 프로파일들을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