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T어린이기자단·멘토대학생 모집
상태바
ETRI, IT어린이기자단·멘토대학생 모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2.26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IT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인 제4기 ‘IT어린이기자단’ 100명과 이들의 멘토가 될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IT어린이기자단’은 ETRI가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지난 3년간 운영해 왔다. 그간 IT관련 전시회 탐방은 물론 연구현장 실험실 방문, 연구원과의 대화 등 기자 소양교육, 언론사 방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과학소양 함양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어린이들은 전국 곳곳에 있는 전시회 탐방 등의 오프라인 활동 외에도 매월 IT 관련 기사쓰기 등의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소정의 상품도 수여된다.

지난해 4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제3기 ‘IT어린이기자단’ 역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연구원에서 실시한 ▲기자단 소양교육 ▲각종 IT전시관 탐방 ▲유명IT인사 인터뷰 ▲정보통신전시관 체험 ▲연구실험실 방문 ▲연구원과의 대화 ▲방송취재 등을 통해 IT와 관련된 다양한 미션수행과 취재도 경험했다.

지난 1년동안 활동에는 8회의 현장탐방에 1500여 명이 참여했다. 미션 파서블 등 온라인으로 활동한 어린이 기자도 1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블로그 활동을 통해 IT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고 본인이 직접 작성한 취재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자기주도형 학습 및 정보 교류의 기회를 얻었다.

한편 선발된 멘토 대학생은 IT어린이기자단과 함께 활동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동에 참여한 멘토 대학생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ETRI가 발간하는 소식지에도 기고할 수 있다.

올해로 4기를 맞는 ETRI ‘IT어린이기자단’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적격여부를 심사, 선발하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TRI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어린이기자와 멘토대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어린이 기자와 멘토대학생에게는 ETRI 원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한다. 또 그동안 기사작성에 참여한 어린이의 글을 모아 신문형태의 책으로 묶어 전국 초등학교 및 교육청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기 활동에 참여한 박주현(대전 상지초 4학년) 어린이 기자는 “IT 현장탐방 취재 후 기사를 작성하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어나고 매달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는 IT를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로 참가한 염윤정(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2년) 멘토는 “어린이들을 지도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다양한 IT 관련 전시회와 명사 강연 등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멘토활동은 내 대학생활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제3기 어린이 기자단은 3월 말 발족 예정이며, 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ETRI에서 개최되는 발족식에는 기자 활동에 꼭 필요한 기사 작성, 인터뷰 방법, 사진 촬영 등의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TRI 김흥남 원장은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은 생생한 연구현장을 찾아가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IT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4기 IT어린이기자단 활동이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구체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