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스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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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스템 사업 진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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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와 빅데이터 제휴 … 교보위드스팩과 합병 상장 추진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www.ex-em.com)은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스템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엑셈은 국내 빅데이터 기업 그루터(대표 권영길, www.gruter.com)와 전략적 사업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엑셈은 그루터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효과적인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빅데이터 전문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로써 엑셈은 DB 성능관리 시스템 국내 1위에 이어 ICT 환경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그루터는 안정적인 시스템 공급으로 양사간 윈윈 전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우선 그루터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마케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려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엑셈만의 특화된 성능관리 솔루션이 더해진 빅데이터 전문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엑셈과 그루터는 올해 1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15년 전 외산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를 선보였던 것처럼 미국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타조 엔진으로 고군분투하는 그루터의 도전 정신에 사업 제휴를 결정했다”며, “시스템 성능관리 시장에서 한 분야를 걸어온 엑셈의 성능관리 기술력과 그루터가 만든 타조 기반 빅데이터 기술이 만나 국내는 물론 세계에 없던 솔루션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셈은 사업 확장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교보위드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엑셈은 2013년 매출액 158억8300만원, 영업이익 40억2400만원을 기록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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