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관리해야 할 모바일 기기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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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관리해야 할 모바일 기기 72% 증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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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스마트폰 화면 커지면서 영상 데이터 급증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률이 증가하면서 기업에서 관리해야 하는 모바일 기기가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릭스가 24일 발표한 ‘2014년 소비자와 기업의 모빌리티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관리하는 기기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지역별로 특징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다.

iOS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의 64% 차지하는 지배적인 모바일 플랫폼이었으며, 안드로이드는 아시아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했고, 윈도우는 북아메리카(7%)에 비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에서 16%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두 배 이상의 사용도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관리하고 있는 기기의 모바일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산업군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금융권의71%는 iOS,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가 39%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아이폰 6 플러스는 아이폰 6보다 데이터를 두 배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릭스는 아이폰 6 플러스 화면이 크기 때문에 비디오 시청이 더 용이해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들의 영상 시청률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동기기의 화면크기가 사용자들의 데이터 요금제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업IT부서는 기업 예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화면이 큰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의 영상 시청률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할수록, 모바일 사용 경험은 점점 더 비디오 경험과 동일시 된다.

예를 들어 2014년 1분기에 영상을 포함하고 있는 게임이 단 두 개에 불과 했던 것과 비교해서, 최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린 5개의 모바일 게임들은 모두 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2014년 3분기에 21%에 불과 했던 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는 2015년 1분기 50%까지 두 배 이상 증가 했다.

시트릭스 보고서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구현되는 영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소비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설명하며, 비디오 최적화는 소비자와 기업의 구분 없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모바일 경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 플렉 시트릭스 모빌리티 솔루션 및 제휴 총괄 부사장은 “사람들이 같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늘 휴대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개인의 모빌리티와 기업의 모빌리티 간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이 둘을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이 점점 더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시트릭스 모바일 분석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행동양식과 취향 및 요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집과 일, 여가생활에서 기대하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업자와 기업의 IT부서들에게 잠재적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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