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5’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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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5’ 출격 준비 완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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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가장 완벽한 데이터 보안 기술 양자 암호통신 시제품 전시

SK텔레콤(대표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데이터 보안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 암호통신 시제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5’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 기기를 해외에서 전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 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통신 송수신기 사이의 도청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전송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산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시제품 두 대가 유일하다.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양자현상을 기반으로 동작하므로 충격 등에 민감해 국보급 포장 및 운송 작업이 이뤄지는 등 23개의 SK텔레콤 전시 아이템 중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기기 모양에 맞춘 충격흡수용 내장재를 채워 넣은 특수 전용 박스를 별도 제작했다. 또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기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항공 운송 이외 육상 운송 구간에서는 특수 무진동 차량을 통해 운송한다.

9명의 정예 멤버가 매일 직접 ‘Live 프리젠테이션’ 펼쳐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처음으로 부스 중앙에 ‘Live 프리젠테이션’ 무대를 꾸민다. 총 9명의 실무자들이 ‘Live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5G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플랫폼 등의 전시 아이템에 대한 기획 배경 및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에서 관람객과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SK텔레콤은 Live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처음 선보이는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실무자가 직접 관람객 및 ICT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프리젠테이션 참가자들은 올해 1월 말부터 한달 간 국내에서 프리젠테이션 전문가로부터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스킬과 방법에 대한 1:1 실습 교육을 받아왔 다. 프리젠테이션 리허설 직후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 효과적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이다.

신규 웨어러블 디바이스 담당자인 남승현 매니저는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을 해외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 다소 긴장되지만 우리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올해 MWC가 기대된다”라며 당찬 각오를 보였다.

MWC에서 비즈니스 성과 창출 위한 사내 경쟁도 치열
SK텔레콤은 작년 10월 말부터 사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MWC 2015’ 전시 아이템 출품 참가 신청을 받았다 기술력, 아이디어의 우수성, 성공적인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7:1의 치열한 사내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아이템은 총 23개다.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영역으로의 진출 및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전시 아이템의 종류도 보다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부스 내에 마련된 6개의 비즈니스 미팅룸은 이미 전시 기간 4일간의 예약 신청이 마감되었다. 해외 사업자들과의 미팅 공간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부서는 전시장 근처 호텔 커피숍이나 컨퍼런스 룸을 알아보느라 분주할 정도다.

한편 MWC는 전 세계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GSMA(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행사다. MWC 2015는 ‘The Edge of Innovation’을 주제로, 세계 유수의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MWC는 각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자, 전시 출품 기업만 1900개가 넘어 기업간 국경을 뛰어 넘는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MWC에 단독 전시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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