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두 회사는 10대 시장을 위한 올바른 조합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사전 지불, 무선 데이터 및 충동적인 m-커머스의 새로운 조합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고객들이 사전 지불된 시간을 사용해 텍스트 기반 트랜잭션을 통해 전화벨 소리나 CD와 같은 값싼 항목을 구입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이 서비스를 제공할 캐리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BCGI는 베리즌 와이어리스와 싱귤러 와이어리스는 물론 신시내티 와이어리스와 같은 소규모 캐리어의 사전 지불 서비스를 담당한다.
새로운 협력 관계에서 제공하는 각 서비스는 미국에서 큰 수입원이 아니지만 이러한 조합은 10대 모바일 습관에 최적의 형태가 될 수 있다.
캐리어와 컨텐츠 및 서비스 공급자의 측면에서 이러한 서비스 조합은 고객들이 휴대폰을 통해 쉽게 돈을 지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연령층에서 이 조합이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리서치 회사인 틴에이지 리서치 언리미티드(Teenage Research Unlimited)에서 지난 한 해 동안 10대들이 소비자 상품에 지출한 것으로 추정하는 1,500억 달러는 확실히 최고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협력 관계는 미국 10대의 용돈을 흡수하기 위한 방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즉, 기존의 서비스를 잘만 조합하면 타깃 사용자 그룹의 취향에 부합함으로써 모바일 서비스의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BCGI와 스캔은 각자의 포커스가 함께 조합되면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CD, 복권, 전화벨 소리와 같은 저렴한 항목을 찾는 쇼핑객은 GSM 네트워크의 SMS나 비GSM 네트워크에서 이와 비슷한 기술을 통해 제목이나 주제를 검색할 수 있다. 그러면 구매 옵션은 물론 요청한 정보가 들어있는 응답을 받게 된다.
사전 지불 이외의 방식으로 처음 스캔 구매를 한 경우에는 고객 서비스 직원이 전화를 걸어 요금 청구 및 배달 정보를 확인한다. 사전 지불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용자가 해당 항목에 대한 배달 주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