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목주름 고민, 안면거상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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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목주름 고민, 안면거상술 ‘관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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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때는 주름이 인생의 훈장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나이에 걸맞은 주름이 그 사람의 연륜을 드러낸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안 열풍’의 영향으로 주름을 자기관리의 척도라 인식하면서, 남녀노소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년 연말에 대학교 동문 모임에 참석했던, 공무원 윤한로 씨(남·34)는 평소 “남자가 무슨 피부 관리야”라며 생각해왔지만, 전에 봤을 때보다 말끔하고 팽팽해진 동기의 얼굴을 보며 소위 잘나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윤 씨는 “아무래도 TV 같은 매체의 영향으로 ‘꽃중년’이라 해서, 피부관리에 대한 주위의 인식이 달라졌다는 걸 그 날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개 30대에 들어서면 피부의 수분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건조로 인한 주름이 들어서기 마련이다. 특히, 자글자글한 이마주름이나 목주름은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는 주범으로 이를 ‘의학의 힘’을 빌려 없애려는 사람도 적잖다. 그렇다면 주름살을 다림질하듯이 펼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법은 없을까?

이미 노화가 진행돼 깊은 주름이 자리잡고 있어 고민이라며 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성형법도 고려해봄 직하다.

이럴 때 흔히 필러, 보톡스, 지방주입을 이용한 주름 제거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해당 시술들은 피부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무조건 이 방법이 좋은 것이 아니라 환자가 가진 주름의 정도와 위치에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상당기간 시술효과를 누리고 싶은 경우라면 ‘얼굴주름 제거 성형술(face lift)’이 적합하다. 말 그대로 얼굴주름을 모두 제거하는 시술로서 그 부위에 따라, 크게 안면거상술과 이마거상술로 나눌 수 있다. 안면거상술 및 이마거상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함께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다.

이들 성형은 주름을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므로,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마주름과 눈밑주름, 목주름 등을 젊었을 때처럼 팽팽하게 되돌릴 수 있고, 또 반영구적이다.

강남뷰티성형외과 김광진 원장은 “최근 안면거상술에 대해 문의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막상 ‘수술’이라는 말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적잖은 것도 사실이다. 시술 부위가 얼굴인 만큼 수술 후의 흉터나 회복될 때까지 일상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면거상술의 경우 회복기간이 수술방법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남뷰티성형외과에서는 안면거상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트리플 리프팅’ 방식을 이용한다. 리프팅 시술은 주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늘어진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줘 눈가주름이나 팔자주름, 볼처짐, 이중턱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다양한 리프팅 시술 중 트리플 리프팅은 불필요한 지방 제거와 동시에 파인 곳에는 적당히 지방을 채워주며, 피부조직을 실로 당겨서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이라며 “한 번에 세 가지 시술을 동시에 받으므로,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를 즉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리프팅 시술 시 사용하는 실이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실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확인이다. 피부에 삽입하는 실로 인해 감염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얼굴 근육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끝으로 “주름성형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로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의 주름 상태, 피부 타입, 시술을 원하는 부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흉터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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