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체중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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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체중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으로 극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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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이 되자 비만과 과다체중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겨울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날씨가 추워지면 그만큼 활동량이 줄어들게 돼 있다. 이로 인해 무릎에 많은 무게가 쏠려 관절이 닳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보통 무릎퇴행성관절염은 노화나 외상으로 인해 무릎에 연골이 마모돼 관절에 염증성 질환이 나타나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요즘에는 20~30대층 사이에도 비만과 과다체중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 질환은 전문의를 통해 확실하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증상의 정도와 개인의 신체타입이 맞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참으면 낫겠지, 약먹고 파스붙이면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치해두는게 현실이다.

실제로 35세 직장인 이 모씨는 그간 무릎에 심한 통증을 겪어왔다. 병원에서 비만과 과다체중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을 받고, 해당 병원의 권유로 인공관절수술을 받으려 하였지만, 노원 연세방병원 방한천 병원장을 만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을 받고 빠르게 호전되는 결과를 보게 됐다.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무릎치료법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피부 최소절개만을 통해 간편한 수술뿐 아니라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가 아닌 손상된 연골을 다시 재생시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원 연세방병원 방한천 원장은 “현재까지 한번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없어 인공관절과 같은 인공대체물로 대처를 해왔으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20~30대 젊은층 뿐 아니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도 차별화된 연골재생효과가 확인됐다”며 “손상된 연골이나 인대, 근연부조직의 재생을 도와줌으로써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고 전했다.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혈액)에서 얻는 타가 줄기세포로, 시술은 무릎 관절 부위 피부를 살짝 절개 후 무릎 연골이 드러나게 한 다음 일정한 깊이와 간격으로 미세한 구멍을 내고 카티스템을 도포해주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시술 시간은 30~60분 정도고 수술 상처가 아물기까지 2~3일간 입원해야 한다.

이런 카티스템은 자가이식술에 비해 연골세포 채취에 따른 손상 위험이 없고 환자연령 등에 따른 적용제한이 전혀 없으며, 중간엽줄기세포의 원재료인 제대혈은 채취 시 안정성이 높고, 면역조절기능 및 항염증의 특성이 있어 타인에게 이식 시 면역 체계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도 카티스템에 대해 가장 많이 알아보고 있다.

노원 연세방병원 방한천 원장은 “무엇보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의심되는 무릎통증이 발생된다면 참으면 낫겠지란 생각보다는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꾸준히 걸어서 최대한 많이 움직여 주는것이 중요하다”며 “쪼그려 앉기, 오래 서있기 등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노원 연세방병원 방한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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