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방 창업 가능”…주부 재취업 적극 지원 ‘부산대 테솔(TESOL)’
상태바
“영어 공부방 창업 가능”…주부 재취업 적극 지원 ‘부산대 테솔(TESOL)’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0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정보] 지난 1월 15일 발표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0대와 50대 여성 고용률은 각각 65.1%와 60.9%로 관련 통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역시 각각 58.4%와 56.3%로 역대 최대였다.

가사와 육아 수행 비율이 높은 3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 고용이 늘어난 데에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설, 시간제 일자리 창출 등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지원 강화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이 비교적 용이한 비정규직과 시간제 일자리 중에는 질적인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에 생계가 주목적인 저소득층 여성들은 다시 전일제 일자리를 찾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이 접근 가능한 전일제 일자리는 식당, 마트, 보육교사 등 최저임금 수준이 대부분이다. 이에 고용률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국립대인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테솔(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서는 사회생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 영유아기의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영어 교육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자격증 보유는 이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테솔(Tesol)은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국제영어교사 자격증이다. 테솔 과정에는 일반적인 테솔과 영유아기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어린이 테솔의 두 과정이 있기 때문에 주부들의 경우 어린이 테솔 과정이 부담도 적고 직업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영어 관련 교사직 취업은 물론, 학원과 공부방 등 창업으로의 꿈을 펼칠 수 있다.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테솔 과정은 미국 명문대인 캘리포니아 롱비치 주립대학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따라서 부산대학교 테솔 과정을 이수하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부산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롱비치 주립대학 학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부산대학교 테솔 과정은 오는 2월 24일부터 주중 5주반이 개강될 예정이며, 주말반은 3월 20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전·현직 교사와 강사는 물론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 주부 등 영어에 관심이 있는 이는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소정의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부산대학교 테솔 입학 설명회는 2월14일(토)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문의: 051-510-756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