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비전 실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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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비전 실현 ‘가속’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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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스피어·vSAN 신규 버전 출시 … 성능·확장성 개선

VM웨어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위한 새로운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제품은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vSphere) 6’, 관리 기능이 포함된 ‘vSOM(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 6’, 통합 제품군인 ‘v클라우드 스위트 6’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 6’, 그리고 클라우드 구축과 관리를 지원하는 오픈스택 솔루션 ‘인티그레이티드 오픈스택’ 배포판 등이다.

벤 파시(Ben Fathi) VM웨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15년이 넘는 컴퓨팅 가상화 리더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은 IT부서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v스위치 6는 VM웨어의 가상화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VM웨어가 이번 신제품군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성능 개선, 그리고 안정성과 확장성의 강화다.

먼저 비즈니스 크리티컬 앱이나 기존에 클라우드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650여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v스피어 6는 다운타임 없이 대륙간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실시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롱 디스턴스 v모션’ 기능이 추가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VM웨어코리아에 따르면, 롱 디스턴스 v모션으로 뉴욕에서 런던까지의 장거리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연동 실험을 완료한 상황이다. 또 가상 프로세서를 장착한 가상머신에 대한 폴트 톨러런스 기능을 멀티 프로세서 지원으로 확대해 최대 4개의 vCPU를 장착한 가상 머신들을 서비스 중단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이 2015년 신제품과 VM웨어코리아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지원 확대와 장거리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폴트 톨러런스의 멀티 프로세서 지원은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가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확신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x86 다운사이징 확대와 SDDC의 비전 실현에 보다 더 다가서게 됐다”고 기대했다.

관리 기능이 포함된 서버 가상화 통합 플랫폼인 vSOM 6는 v스피어 6의 성능, 용량, 구성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예측 분석 기능, 자동화된 문제 알림과 해결 기능을 통해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 보다 안정적인 가상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6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v스피어 6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기반의 최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들인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6.2,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 6 등을 통합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구현하는 버추얼 SAN 6도 성능과 확장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먼저 올플래시 아키텍처를 지원, 기존 버전에 비해 4배에 달하는 클러스터당 최대 700만 IOPS를 실현할 수 있으며, 최대 클러스터 지원도 기존 클러스터당 32노드에서 최대 64노드, 8PB까지 확대돼 버추얼SAN으로 더 많은 용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VM웨어는 v스피어 버추얼 볼)도 발표했다. 버추얼볼륨은 스토리지 API들을 이용해 v스피어상의 가상 머신이 스토리지를 인식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가상머신 단위로 스토리지 정책 적용이 가능하며,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v스피어가 연동해 각 스토리지의 특징적 기능을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VM웨어코리아는 “v스피어 버추얼 볼륨에는 EMC, 넷앱, HP를 비롯해 퓨어스토리지, 님블스토리지 등 새로운 스토리지 벤더까지 전세계 29개의 스토리지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며 “v스피어 버추얼 볼륨은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스토리지 관리와 SDS를 구현하고, 가상 머신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개발자가 클라우드 스타일 API를 빠르고 비용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스택 배포판인 VM웨어 인티그레이티드 오픈스택도 함께 선보였다. VM웨어 인티그레이티드 오픈스택은 VM웨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오픈스택 배포판으로, VM웨어 인프라에서 셀프서비스 API 접속을 지원, 빠르게 오픈스택 클라우드를 구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VM웨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 에어에 NSX 네트워크 서비스 추가도 발표됐다. NSX 네트워크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 에어와 NSX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즉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두 개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도메인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단일 네트워크 도메인을 생성·관리함으로써 클라우드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유재성 사장은 “이번 발표는 SDDC 실현이라는 VM웨어의 비전을 한층 구체화시켰다는 의미가 있다”며 “VM웨어는 서버 가상화뿐 아니라 SDN, SDS, 나아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도해 새로운 IT의 미래를 현실화하고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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