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매니코어소프트, FPGA용 오픈CL 솔루션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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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라·매니코어소프트, FPGA용 오픈CL 솔루션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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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GA 이용한 오픈CL 솔루션 보급 가속 기대

알테라코리아(대표 김동훈)와 매니코어소프트(대표 박정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연구소에서 FPGA용 오픈CL 솔루션 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기술 협력은 알테라의 FPGA 플랫폼과 노하우를 매니코어소프트의 오픈CL 기술에 접목해 사용하기 쉬운 고성능 컴퓨팅 프로그래밍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알테라와 매니코어소프트는 오픈CL 솔루션 개발에 대한 기술 협력, 교육 및 교육 사업 개발, 고속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위한 컨설팅, 국내 오픈CL 관련 프로젝트의 협력 및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알테라 FPGA 가속기에서 오픈CL을 사용하는 고객과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고품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알테라는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알테라의 쿼터스(Quartus) II 소프트웨어와 오픈CL용 알테라 SDK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서울대학교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과 조인트랩(joint-lab)도 셋업했다. 

오픈CL은 C언어 기반의 공개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종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현재 오픈CL 및 FPGA는 고성능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머신 비전, 고효율의 시스템 가속을 위한 검색 엔진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서울대학교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 구성원들이 설립한 고성능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멀티/매니코어, 이종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컨설팅, 고성능 컴퓨팅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매니코어소프트의 고성능 컴퓨팅 전문지식은 많은 고객에게 탁월한 성능 이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은 FPGA뿐 아니라 CPU, GPU 등 각기 다른 여러 컴퓨팅 장치를 포괄하는 SnuCL이라는 이름의 자체적인 이종 클러스터용 오픈소스 오픈CL 솔루션을 개발, 매니코어소프트에서는 이를 상용화해 시판할 계획이다.

알테라코리아 김동훈 대표는 “알테라는 수 년전부터 오픈CL 솔루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고, 현재 많은 오픈CL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알테라와 패러렐 컴퓨팅을 연구해온 매니코어소프트와의 MOU를 통해 교육과 기술협력이 좀 더 쉬워짐에 따라 FPGA를 이용한 오픈CL 솔루션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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