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종합 SI 회사로 거듭나
상태바
콤텍,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종합 SI 회사로 거듭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2.02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 SI·ITO 경험 바탕으로 SW 진출 ··· 2020년 1조 매출 회사로

콤텍그룹(대표 남석우)이 사업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업/컨설팅과 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공급으로 구분해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 스펜오컴, 인젠트 4사로 이뤄진 콤텍그룹은 국내 SI 사업과 ITO 서비스 기업으로 2014년 매출 3100억원을 달성했다.

SI 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을 공략해 150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정부 및 공공기관 이전 특수를 활용하여 대한주택보증, 한국고용정보원 등 12개 기관의 이전사업에만 매출액 314억원에 이른다. 총물량의 1/3이 콤텍의 손을 거쳤다 할 수 있다. 지역이전에 따라 서비스와 영업 활로도 전국으로 넓혔다. 중부, 영남, 호남 지역에 지역 서비스 센터를 개설해 지역 밀착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 및 클라우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추진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망분리 사업도 성공적이었다. 예금보험공사 등 6개 공공기관과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금융기관의 망분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이 분야에서도 1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인젠트와 스펜오컴이 맡고 있다. 인젠트는 자체개발해 공급하는 다채널서비스연계(iGate)와 사용자환경 솔루션(iWorks)은 해당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금융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펜오컴의 대표 제품인 ‘엑스톰(Xtorm)’은 국내 은행권과 통신 3사의 문서관리 분야에 100% 납품돼 있다. 엑스톰의 시장 평정이 가능했던 이유는 보안과 대용량 처리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고,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콤텍그룹은 2013년말 705명에서 2014년말 856명으로 21% 증가한 150명의 임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였다. 보안전문가, 소프트웨어개발자를 포함한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2015년 소프트웨어 사업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015년에는 공공분야 2000억원을 비롯해 ITO 사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콤텍그룹의 매출은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남석우 대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고 시장 여건도 회사의 방향과 비슷할 것”이라며 “2015년을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SI 회사로 거듭나 2020년 1조 매출 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