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는 2014년 전년대비 5% 성장한 24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실적은 약 7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EMC의 2014년도 4사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의 주당 순이익(Earning per weighted average diluted share)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EMC 익스트림IO’와 스케일아웃 NAS ‘EMC 아이실론’ 등이 포함된 신규 스토리지 부문은 연간으로 전년대비 52%, 2013년 4분기 대비 40% 성장한 점이 고무적인 성과다. 신규 스토리지 부분은 ‘EMC 익스트림IO’, ‘EMC 바이퍼’, ‘EMC 아이실론’, ‘EMC 스케일IO’ 등 플래시,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관련한 제품군이다. 이 가운데 EMC 익스트림 IO는 2014년 4분기에만 300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돼 EMC 제품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C에 따르면 포춘 선정 200대 기업의 40%가 EMC 익스트림IO를 도입했다.
조 투치(Joe Tucci) EMC CEO는 “지난 4분기 실적은 EMC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완수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EMC는 2015년에 3세대 플랫폼과 관련된 여섯 개 분야에 집중해 모든 고객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3세대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2015년 새로운 분야에서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