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가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번 전화독촉을 해야 했다. 지금은 거래 마인드가 많이 정착돼 이러한 일은 드물지만, 수개월 이상 연체한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 결제는 언제 정착될까.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던 이 업체는 며칠 후 그 방송국이 경쟁 MRO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러 MRO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회원사로 가입할 것처럼 가격비교를 했던 것.
안그래도 어려운 MRO 사이트끼리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경쟁이라도 붙는다면 결국 손해만 보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결국 모 방송국 사장을 다시 만나 하려면 한곳과 제대로 하라는 충고를 했다고.
하지만, 이른바 「야매」라는 것이 있으니… 기억하는가? 공항에서 빼돌린 대량의 초콜릿이며 빵이며 고기 등을 몰래 판매하던 주부들의 활약을.
혹시 여러분의 e-마켓플레이스에서 어음없이 현금결재를 하면서 활발한 구매활동을 벌이고 있는 개인회원이 있다면 혹시 야매사업을 하는 주부들이 아닌지 알아보자.
식품분야의 모 e-마켓플레이스 업체는 이러한 주부들의 막강한 파워구매(?)를 노리고 도매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벌인 적이 있는데, 그 때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주부들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우리는 **한테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참여한 것이므로, 비**에게도 똑 같은 가격할인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 이 업체 담당자 왈 『오픈마켓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도다!』 (www.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