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러한 목표는 가끔씩 납을 금으로 바꾸고자 하는 고대 연금술사들의 탐구처럼 이루기 힘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꿈을 쫓는 사람들이 여전히 비금속에서 금을 만들어내려고 애쓰는 것처럼, 기업 고객들은 계속해서 보다 신뢰성 있고 높은 품질의 음성 및 비디오 송신방안을 희망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언젠가 우리가 그것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납을 금으로 바꾸는 일, 그것과 마찬가지로...
값비싼 제안
우리는 5년 가까이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패킷화 된 음성 트래픽을 운영해 왔다. 처음에는 전용 시스템들이 음성 호출을 디지털화해서 이들을 프레임 릴레이 네트워크에 두었다.
VoATM(Voice over ATM)은 보통 음성을 압축시키지 않고, 침묵 억압(silence suppression) 없이 회선 에뮬레이션을 통해 이루어졌다. 음성 탑재(voice-over) 기술은 VoIP(Voice over IP)가 대대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표준화됐다.
프레임 릴레이 음성 탑재(Voice over Frame Relay)와 VoATM은 중소형 사무실들에서 오는 음성 호출이 다양한 IAD(Integrated Access Device)를 통해 왠이나 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에 쉽게 배치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역량을 계속 넓혀주었다.
사실, 지난해 본지의 ATM IAD 리뷰에서, 메모텍커뮤니케이션즈(Memotec Communications)의 CX950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성 및 데이터 전송 장비로서 마리포사 테크놀로지(Mariposa Technology, 현 마르코니 커뮤니케이션즈)의 시대를 종식시켰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음성 탑재 기술은 아직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이행비용 대 투자회수율이다.
음성 탑재 기술은 PSTN 대신 왠을 통해 음성 호출을 목적지로 분로 전송(shunting)시킴으로써 장거리 통화 비용을 낮추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전송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장거리 비용은 훨씬 저렴해졌다. 이는 64Kbps의 프레임 릴레이나 ATM 대역폭이 간헐적인 전화 통화용으로 요구하는 돈보다 훨씬 더 저렴한 수준이다.
게다가 IP 전화는 굉장한 기능들을 갖고 있지만, 디지털 핸드세트와 같은, 혹은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업 PBX를 VoIP 장비로 교체한다는 것은 아주 값비싼 제안이다.
그리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직 기업으로서는 반드시 VoIP로 교체해야 할 만한 이유가 없다. 품질이 더 나은 것도 아니며, IP 전화는 보통 PBX용의 전통적인 디지털 핸드세트에 없는 기능들을 제공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