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넷코리아, 핀테크·사물인터넷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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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넷코리아, 핀테크·사물인터넷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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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키관리·암호화 솔루션 드라이브···PCI-DSS 컨설팅 역량 강화

세이프넷코리아는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될 핀테크 시장과 사물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세이프넷코리아는 올해 영업전략의 핵심을 ‘금융 서비스’로 선정하고,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SM)과 키 관리 솔루션을 전방에 내세웠다.

박종필 세이프넷코리아 이사는 “핀테크 시장은 대안 금융 서비스와 모바일 결제·비트코인 등 새로운 유형의 결제 서비스로 구분된다”며 “어떤 서비스든지 금융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 개인의 신용카드 번호 등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노리는 데이터 유출·침해 시도가 늘어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핀테크 서비스이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서 암호화는 핵심 기술로 쓰인다”며 “전체 거래 과정에서 코드 사이닝, 종단간(P2P) 암호화, 사용자, 인증, 저장 데이터 암호화 등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기술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넷코리아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거시적인 측면에서 소매·유통, 온라인 쇼핑, VAN, 카드사, 금융기관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생태계를 거치며 일어나는 거래와 지불 관련 위험 요소를 여섯 가지로 구분해 각 요소 별 맞춤형 암호화 및 키 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세이프넷코리아가 제안하는 보안 해결책은 PCI-DSS 준수를 위한 맞춤형 암호화, 키 관리 적용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박 이사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의 전제 조건은 규제 완화”라며 “지불, 결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들이 등장하는 이점이 있지만 무분별한 서비스 제공은 각종 금융 사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소한 지불, 결제 관련 핀테크 서비스 사업자라면 PCI-DSS와 같은 최소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쪽으로 가이드라인이 잡혀야 한다”며 “최근 PCI-DSS에 대한 관심이 카드사뿐 아니라 유통, 메신저 등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기업들 사이로 확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PCI-DSS 컨설팅 역량 강화
세이프넷 코리아는 암호화 관련 PCI-DSS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업계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드 사이닝, P2P 암호화, 사용자, 인증, 저장 데이터 암호화 등 다양한 핀테크 업계의 요구 사항을 HSM과 키 관리 솔루션 기반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이 전략을 실행할 솔루션으로 범용 ‘루나 SA HSM’, 페이먼트용 ‘루나 EFT HSM’,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루나 SP HSM’ 등의 제품 라인업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 한다. 또한 세이프넷의 글로벌 HSM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공동 영업 제안에도 적극 나선 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이프넷코리아는 올해 사물인터넷 시장도 암호화 전문 기업들에게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 이사는 “IoT는 연결 가능한 사물 간의 통신이 전제인데 해당 사물을 외부 해커가 식별할 수 없도록 하고 기기 간 서로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통신을 하는 것이 보안의 출발점”이라며 “PKI는 IoT의 실현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기술이 될 전망이며 자동차, 제조 등의 업계에서 관련 사례들이 하나 둘 구체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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