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온라인 기반 업체들은 오프라인 인프라 지원이 많은 대형 사이트의 공격적인 온라인 진출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 노하우·전문인력이 경쟁력 좌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해와 비교해 37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B2C 시장 확대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CRM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우수고객 확보에 성공하였으며, 판매관리비를 지난해 141%에서 27%로 대폭 절감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온라인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쇼핑몰로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쇼핑몰에 좀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게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여 콘텐츠 몰을 오픈하였으며 9월부터 키즈몰, 아나바다몰, 육아몰 등으로 전문 파크별 커뮤니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벌여온 카테고리 킬러 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의 텍스트 중심에서 VOD, 인터넷 생방송 등의 쌍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물류비 부담이 적은 고부가가치의 서비스 상품을 늘려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인터파크는 매달 2개 이상의 신규 몰을 연속해서 오픈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여행후불제·판매자 실명제·재구매 프로모션 등의 과감한 서비스와 독특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